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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채식주의자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2) 자취방에서 먹는 요리들

by 세로토닌 | 2011년 10월 1일 01:43
조회 1966 댓글 5
어제오늘 집에서 컴퓨터를 좀 하고 있네요. 그것도 새벽에...;
생각나는 걸 미루기가 귀찮아서 지금 올려봅니다. ㅎㅎ 사진에 간단한 설명을!

* 앞쪽의 몇가지는 자취방이 아니라 집에서 만들어먹은 것들이에요.

여기가 제 자취방입니당.(엄밀히는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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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찌개반찬반에 다니시면서 만들어 주신 반찬을 잔뜩 들고와서,
자취방에 반찬이 아주 많았을 시절에는 그게 좋은줄도 모르고 이렇게 매일 잔뜩 먹어치웠죠.
지금은 반찬 고갈 ㅠ_ㅠ 하루 만들어 하루 먹어요.

일단 제가 만든 요리들 찍어놓은 것들 순서대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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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검은콩소스 사고 처음 해먹은 제멋대로 요리에요.
마늘, 표고? 느타리? 버섯에 볶은 파스타... 검은콩소스가 짜서, 짜게 먹었던 기억만 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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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놓은 밀고기*를 꺼내 만들었던 밀까스!!!
돈까스소스를 얹어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가 튀김 요리를 좋아해서 잔뜩 만들어서 냉동해 뒀어요.

밀고기는 밀기울(글루텐)을 이용해서 콩, 양파 등의 야채와 혼합해 쫄깃한 덩어리를 만드는 걸 말해요.
만드는 방법은 많이 나와 있는데 만들거나 먹기 난감한 재료이기도 해요. 한때는 열심히 만들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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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검은콩 소스를 이용한 제멋대로 볶음밥. 짜요.. 검은콩 소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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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석 때 집에서 다같이 해먹은 느타리버섯탕수입니다!
느타리가 튀기면 진짜 맛있어요! +_+ ㅎㅎ 느타리버섯~!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과 파프리카 양파 정도로 소스를 만들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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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추석때 엄마가 만들어 주신 채식 육개장입니다!
저기 보이는 하얀 건 어제 올린 포스트에도 있었던 '닭고기형 콩단백'이에요.
육개장에 잘 어울리더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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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끝나고 이것저것 들고 돌아온 자취방에서, 뭔가 버섯이 먹고 싶어서 표고버섯을 불렸다가, 
그것만 먹기 뭐해서 묵을 넣고, 또 뭐해서 감자를 채썰어 넣어서 만든 묵국수입니다. 
왜 내가 이런걸 밤에 만들어 먹었을까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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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슈퍼에서 1150원짜리 춘장 사와서 자취방에서 짜장 잔뜩 만들었었어요!!
10인분은 만들어서 거의 다 털 무렵 파스타 삶아서 짜장면 만들어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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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 자취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표고버섯 마파두부입니다.
두부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튀기고, 표고버섯은 콩단백과 함께 물에 불리고,
양파 당근 마늘을 볶아서 두반장을 넣고 다같이 볶다가, 물을 좀 넣은 뒤에,
물엿을 넣어 달게 하고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찹쌀가루 3스푼 정도를 물 조금에 풀어서 넣어서 약간 끈적하게 만듭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요 헤헤^^ 특히 표고의 부드러움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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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에요 고로케~!!! ㅋㅋㅋㅋ
감자를 삶아서 으깬 뒤에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하고(저는 여기에 허브가루를 좀 넣었어요)
양파, 당근, 버섯을 채썰어 살짝 볶아서 같이 뭉쳐줍니당. 먹을만큼의 크기로 뭉친 뒤에,
1 부침가루를 살짝 묻히고 2 부침가루 물에 진하게 갠 것을 바르고 3 빵가루를 발라 단단히 묻힙니다.
그리고 노릇하게 튀기면 완성!!!

바로 먹어도 맛있고, 조금 지난뒤에 렌지에 2분쯤 돌려서 먹으면 껍질과 속이 분리되어있어요.
빵집에서 파는 고로케도 이렇게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 ㅋㅋ

요새는 학교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고 있어요.
도시락으로 아예 생긴 통이 하나 있고, 락앤락 두 쌍이 있어서, 점심저녁 두끼를 쌉니다.
사진은 김치볶음밥& 두부카레 도시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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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은 적당히 신 김치에 설탕 한숟갈 넣고 만들었고, 두부카레는 버섯/당근/두부만 들어갔어요.



그럼 여러분.. 제가 지금 대충 생각하기를 다음 포스트는 몽골에서 먹은 걸 올려볼까해요.
전 정말 먹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수학도 먹을수있음 참 좋을텐데 ㅋㅋㅋ!

그때까지 모두 안녕히~!^^

댓글 5

고인돌
2011년 10월 10일 02:01 147.46.*.*

고로케는 인정

고인돌
2011년 10월 10일 02:02 147.46.*.*

정말 언젠가는 요리실력 보여드림

세로토닌
2011년 10월 10일 02:45 183.101.*.*

내 고로케가 제일 잘나가

세로토닌
2011년 10월 10일 02:45 183.101.*.*

내가 한건 내가 먹으면 다 맛있거든! 흥

고인돌
2011년 10월 10일 20:17 147.46.*.*

^^ 그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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