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ㄱ-; 고3때부터 2년동안이나 서울대학교 수학과 !! 를 목표로 공부해왔는데..
오늘이 드디어 그 중요한 시험날이란 말이냐!!
ㅋㅋㅋ
라는 생각과 함께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눈길에서
ㄱ-... 집에서 계산역까지 20분이 넘게 걸려서 갔다...
원래는 차를 타고 서울대까지 가려고 했는데 눈이 엄청 와서 ㅠㅠ
위험할 것 같아서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114 로 서울대 입학본부에 전화를 걸어 '연기좀 해주세요' 라고 할까..
이대로 사고가 나거나 해서 늦어져버리면 어떡하지?
1년이나 더 공부해서 얻은 이런 짭잘한 기회가 사라지는건 아닐까?
라는 약간은 울적한 생각도 하고
흠 지금까지 공부한게 얼만데 잘볼거야..
설대 시험 어려우니까 다 못볼테니 난 평타만 치면 돼...
나말고 문제 다 못알아들을거야...
이런 오만한? 생각도 했다 ㅋㅋ
2호선의 그 엄청난 사람들 속에 끼어 서울대입구에 갔다.
으와.... 수험생+엄마 세트로 팔아요... ㄱ-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엄마들은 왜 그렇게 많던지 ㅋㅋㅋㅋㅋㅋ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길은 막히지
춥지 차는 안오지...
사람들이 히치하이크를 하고 있었다.
서울대까지 걷기는 멀지만 차로는 가까운 거리.
버스는 오지 않을 것 같아, 두둑한 지갑을 가지고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아놔 ㄱ-; 오늘 같은 날 '휴무' 이런 딱지를 달고 여길 맴돌다니 이런 정신나간 택시 ㄱ-
암튼 택시니 경찰차니 수험생이 안 타 있는 차들이 없었다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나 하고 좀 있다보니까,
어떻게 하다가 히치하이크 하는 팀에 끼어서 다른 입시생네 차를 탔다.
그래서 정문에서 내려서 지도 보고..28번 건물 찾아가고..
그렇게 ㅠㅠ 고달프게 시험장에 도착해 보니 11시로 시험 연기.ㅋ
잘됐다. 좀 쉬어야지.
애들 얼굴은 그냥 ... 찌든 고3들이었다. ㄱ-; 전혀 신선하지 않아 !
그냥 이것저것 좀 보고 짐 정리하고 곰돌이랑 전화하다 보니 시간이 갔다.
문제..
어려웠다 ㄱ- 다섯 쪽씩 두 문항, 문항당 다섯 논제.
점심시간에 2차 모의 문제를 다시 봤는데 너무 쉬워 보였다.
아... ㅋㅋㅋ 그래도 그냥 쓰라는 건 대충 다 쓴 것 같다.
물리2를 공부 못했더니 축전지가 뭔지 몰라서 ㄱ- 2번 문항 4번 논제는 그냥 죄송하다고 썼다.
그래도 다른 건 비교적 쓸만큼 다 쓰고, 문제를 풀면서 더 풀리는게 있어서
그래도 대충 쓸건 다 쓴 것 같은데... 과연 정답인지는 ㄱ-;
휴.. 오빠랑 공깡(공대 간이식당) 에서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고 ㅎ
그냥 얘길 좀 하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과자랑 음료수 뺏겼다 ㅠㅠ
먹지말래 힝 ㅠ
두번쨰 타임은 그래도 문제들이 만만했다... 기보다는
수가 좀 적었다. 논제에 딸린 부문제 수도 좀 적고, 쪽수도 4쪽이었다.
아, 그래도 이번엔 좀 괜찮겠네 하면서 시작했다. 아까보단 긴장이 좀 풀린 것 같았다.
그래도 좀 어려웠다 ㄱ-; 아....ㅋㅋ
결국 안 쓴 건 없는 거 같지만 역시 정답일지는 모르겠ㄱ- 2
ㅋㅋ 모르겠다.
그래도 학원 안 다닌 건 잘한 생각인 것 같다.ㅋ
학원다닌다고 이런 문제들을 맞출 리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ㄱ-
그렇다고 다 맞춘것도 아니지만...ㄱ-;;
이미 지난 시험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뭐 ㅋㅋ
^^ ㅋ 마지막까지 잘하자!
이제 내일 면접 잘봐야지!!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