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케냐 2일차!!
by 세로토닌 | 2012년 2월 4일 22:51
조회 149 댓글 1
케냐 마사이 마라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가 잔 곳은 작은 텐트 형식으로 된 방에 싱글베드가 두 개 있는 곳이었습니다.
화장실은 시멘트 건물을 따로 지어 바로 텐트 안에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싼 곳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마사이족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밤새 파티를 하고 놀 만큼 여유로웠고,
하늘은 별이 정말 잘 보이도록 맑았습니다.
새벽에 열어둔 창 (모기장이 쳐진..)으로 새소리가 매우 많이 들리고 빛이 밝아옵니다.rn
아침을 먹으러 사오리상이 혼자 묵고 있는, 어제 저녁을 먹었던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원래 우리도 같이 묵는 것인데, 이쪽 캠프에 빈 방이 없어서 우리가 임시로 저쪽 숙소에 묵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석유회사 total에서 일하는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 부자^^; 에씨입니다!
발랄하고 활발한 성격에, 돈도 많고 예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는지 하소연합니다!
지금은 태권도 시연중...ㅋㅋㅋㅋㅋㅋ
다른 여행을 할 때도 이 친구들이 그리웠지요.
사실 저희가 탔던 어둑칙칙한 봉고는 이렇게 천장이 뻥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 차에는 5명만 탔기에 일어나서 다같이 동물을 보기에 매우 좋은 구조입니다.
천장이 갑자기 열려서 모두들 매우 놀람 ㅎㅎㅎ 물론 어제도 이렇게 하고 다녔지요.
오늘도 같은 보호구역에 가지만 조금 다른 코스로 가서 다른 동물들을 볼 예정입니다.
이 사진은 느낌이 좋은데 초점이 잘 안맞은 게 아쉬운 점이죠.
다른 초점 잘 맞은 사진은 편집해서 인화할 예정입니다.
이 파랑새는 여기에 엄청 많은 그냥 참새같은 존재... 참새마저도 이~뻐...
가젤? 임팔라 류인데 어제 본 거랑은 조금 다르게 생겼죠.
아프리카 대륙에만도 엄청난 종류의 가젤(사슴)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파리 카들은 이렇게 보호구역 내 흙길로 줄지어 다닙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ㅎㅎ
이런 경우는 사자나 코끼리처럼 볼만한 동물들이 있어 차들이 모이는 경우죠.
코끼리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누들은 저렇게 많이 함께 있네요!!!
뿔만 잔뜩 보이니 재밌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사자가 피곤한지 하품을 하네요. 포효 아니죠 위협 아닙니다 ㅎㅎㅎㅎ
음 한양대나 고대의 호랑이/사자들이 소리치는 것처럼 보이는 로고도
사실은 사자의 하품일지도 모릅니다...
타조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보호구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동물들이 서로 부딪칠 일도 없고 그냥 자기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모습입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잠깐 멈춰서서 타이어를 갈고 휴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트렁크가 잘 안 열려서 고생했는데 어떻게 저 때는 열려 있었네요.
저 느낌표가 그려진 세모 표지판은 케냐의 많은 봉고들이 차 안에 넣고 다닙니다.
무슨 용도인지...
역시 임팔라? 가젤? 의 일종인데 좀 신비하게 생겼군요.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rn
이런 새를 우리나라에서는 뭐라고 부르죠! 까마귀!?
여기는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입니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시작된 물이 여기까지 흘러 국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11월이 되면 마사이 마라에 살던 동물들이 전부 탄자니아로 휴가를 가는데,
그때 주로 이 강물을 건너 간다고 해요.
그러다가 이런 하마한테 공격을 받거나 악어한테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죠.
하마 가족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공격성이 있고 악어는 사람을 먹는다는군요.
멧돼지들입니다! 돼지들은 사람들을 많이 경계해서,
사진 찍을 여유를 주고 관심도 안 가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것 같으면 얼른 도망갑니다.
이 강에서 만난 기린 가족입니다! 정말 내가그린기린그림같죠!! ㅎㅎㅎ
예뻐요 예뻐
둘째날의 다음 코스는 (오후 5시쯤입니다) 마사이 마라 마을 방문입니다.
그냥 마을처럼 생겼는데 여기는 이런 여행자들을 마을로 들여 입장료(인당 10$)를 받고,
자신들의 마을을 보여주고 기념품을 팝니다.
이렇게 뿔피리 부는 것도 보여주고요...
마을 공터에 새끼 염소, 새끼개 등이 매우 많았는데...
관광객들이 참 귀찮은 새끼염소들입니다.
마사이 족 청년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이런 공연이나 관광객 접대를 하는 여성은 없습니다.
가사노동/수공예 등에 종사하고 있기도 하고 그네 나름의 남녀 구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칼과 나무를 이용해 불을 피워내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마사이 족의 학교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교실이에요.
사실 마사이 빌리지 탐방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입장료를 걷어가는 방식도 (20달러씩이야!) 라고 먼저 말한 후
우리 돈 없어서 안갈래 이랬더니 '있는대로 내'라고 10달러씩 걷어가더군요.
저희는 정말로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에씨가 그냥 다 내줬습니다.
아프리카의 부자 나라 나이지리아.. 칭송할게요 ㅜㅂ ㅜ
여튼 들어가도.. 뭔가 마사이 공연은 성실함? 준비? 그런게 거의 없이 그냥
민요를 부르며 쿵쿵 뛰고 빙글빙글 도는 것이었고
똥집 안으로 데려가준다며 어두운 곳에 앉혀놓고 기념품을 파는 여성이 와서 기념품을 들이대면
뭔가 나갈 구멍 없이 당하는 그런 느낌이 됩니다.
또 그냥 안내를 하는 친절한 마사이족 사람 같다가도 할 게 없어지면 어디서 꺼내는지
철사에 구슬 감은 것, 견과류 목걸이 등을 꺼내서 몇달러니 가격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웬만한 기념품 샵은 그냥 가겠는데.. 이런데는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서 구경하려고 했다가
제대로 된 샵에도 안 데려가고 사람들이 손목에 손에 기념품을 잔뜩 들고 달려들어
하나 사라고 하는 모양새가 되니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ㅠㅠ
학교를 구경하고 나서도, 그 학교에서도 기부를 해야 했지요.
마을이 작았지만 대부분 목축업을 하기에 사람들이 퍼져 사는 모양이라,
학교가 작을 것 같은데도 몇백 명이 다닌다고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쨋날이 지나갔습니다.
댓글 1
와.. 아프리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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