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푸토로 돌아오는 길, 그리고 다시 마푸토 구경
그리고 빌랑쿨로에서 이틀을 보낸 뒤에, 1월 2일에 우리는 다시 마푸토로 돌아왔습니다.
바라 비치에 들리지 않아서인지 8시간정도 걸리니 금방이더군요.
오는 길에 다시 그 호수를 만났습니다.
바다 같이 넓은 호수!
내려서 사진을 좀 찍어봅니다.
아름다운 해변 같네요.
날씨 좋~고! 풍경 좋~고!!
물의 색깔!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 같은 것입니다.
Limpopo는 남아공에도 있는 지명인데... 여기도 그런가 보네요.
2M은 '도이스엠'이라고 부르며 여기에서 나는 생맥주입니다.
만드는 공장인가봐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먹습니다.
이거랑 또 다른 흑맥주 브랜드가 있었는데 이름은 까먹었어요.
시장은 이렇게 문이 생겨 있어서, 안에는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판매터가 있어 사람들이 물건을 올려놓고 팝니다.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오는 길에 보이는 Barclays. 최근 세계적 악덕 기업 7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죠.
은행이면서 동시에 거대한 곡물 딜러인데요, 곡물을 사고 팔면서 전세계 곡물가를 올렸다고 하네요.
허생처럼..
정말 저렇게라도 가야만 하는 것인지!
아슬아슬해 보이는 트럭이 오늘도 앞에 지나가네요.
하수구에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
우리가 1월 2일에 칼같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동안
마푸토 서민들은 마푸토 해변에서 놀고 있었네요.
신년 축제를 이렇게 즐긴다고 합니다.
마푸토 시내는 완전 해변이랑 접해 있는데요,
그동안 썰렁해 보였던 낮의 해변을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마푸토 안에서 길도 엄청 막히고...
아까처럼 트럭 타고 휴가 가는 사람들도 많고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ㅎㅎ
정말 말로만 들었던 해운대가 이런 건가?!
아무 상업 시설도, 휴양 시설도 없는 마푸토의 해변을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 메우는 장면을 보니 기분이 미묘하네요.
물론 노점상들이 잔뜩 오지만.. 그들의 최고의 축제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들어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제 저녁밥도 스테이크!! 랄까 Mince로 만든 콩고기 스테이크인데요,
다른 것보다 좀 짜지만(원래 커리처럼 먹는 것이라 ㅠㅠ) 빵을 넣어서 만드는 게 질감이 괜찮네요.
여기는 식빵도 계란과 우유를 넣지 않고 만들어서 유통기한도 길고 좋습니다.
육식인들은 이렇게 집 3층 옥상에서 바베큐를 해 먹습니다.
으하하 저는 고기기름 사양이요 ;ㅂ;
1월 4일부터는 남아공을 여행하기로 하고,
이틀간 마푸토에서 쉬었습니다.
미국 대사관
중국 대사관
캐나다 대사관
... 을 지나! 오늘은 시내 중심가로 한번 도전하러 갑니다.
이쪽엔 새로 지은 듯한 아파트들이 가득 있네요.
포르투갈어로 좋아요가 Gosto 인가요!
이렇게 공부가 잘 되는군요 ㅎㅎㅎㅎㅎㅎ
마푸토의 시내...
걸어걸어 폴라나 쇼핑센터에 갔습니다. 저희가 일단 아는 유일한 쇼핑센터인데요.
돈을 좀 뽑고 식료품점이 있어 먹을거리를 좀 샀습니다.
남아공에서 수입한 물건이 이렇게 많이 있어!
저는 누텔라와 무슨 소스 같은 걸 좀 산 것 같습니다.
여기는 지질학 박물관인데요, 볼게 정말 없습니다...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게 무슨 돌인지 그런게 있는 곳입니다.
겉은 굉장히 멋있게 생겼는데, 들어가서 구경할래? 하길래
음.. 그냥 사양하고 나왔어요. 우리가 찾던 곳은 그냥 박물관이었으니까요.
...그건 정말로 없었지만...ㅠㅠ
불 때문에 폐허가 된 게 아닌가 싶은 을씨년스러운 집입니다.
다시 예술시장을 구경할 겸 지름길로 갈 겸 이쪽으로 들어옵니다. 여긴 후문이에요.
으악 아프리카 지네!!! 지네인가 지렁이인가 완전 못생겼어!!
못생겨도 밟아 죽이면 안됩니다. 여러분...
한가로운 예술시장을 보고 아파오는 다리를 부여잡고 집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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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
laurentina pr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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