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한 밥집과 자연사 박물관
그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는 시간을 9시부터 1시로 빡세게 교육하고 밥을 먹으러 가는 것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비교적 오후 시간이 널널(?) 해져서 울란바토르의 여러 곳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 저만 그랬어요! 다들 쉬고 싶어 했어요! 음..)
통역과 제가 모두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에, 우리의 점심 메뉴는 항상 채식 식당이었습니다.
통역 투싴에게 우리는 매일 점심을 제공하고 매일 5000투그릭을 주기로 했었는데요,
5000투그릭이 그가 매일 4시간씩 서서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다고 생각했었지만,
점심을 같이 먹은 것은 우리가 그와 친해지고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계기여서 참 좋았습니다.
씩씩하게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는 곳은...
티벳 불교의 수련원 같은 곳입니다!
등록해서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속으로 채식 식당이 딸려 있어요.
메뉴판에 메뉴가 정말 많은데 안 되는 것도 참 많습니다.ㅎㅎ
Kembab이라는 게 있어 음.. 케밥? 이랬는데 알고보니 김밥이더군요!!! 헐!!
여기에는 한국 음식인 김밥이 몽골 느낌으로 진출해 있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굴라쉬입니다.ㅎㅎ
여기의 인기 메뉴는 Khusuul 이라는 몽골 전통 만두인데요,
원래는 고기만 잔뜩 넣어서 만든 것인데 모두가 여기의 채식 만두를 더 좋아했습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서 우리 입맛에 딱 맞는 후슐, 그립네요.
이렇게 유심을 사러 스카이텔도 갔습니다.
비록 우리 핸드폰에 안 맞아서 못쓰고 줘 버렸지만요 ㅠㅠ
우리 교육장이 어디인지 적은 종이입니다.
이거 없으면 택시를 못 타요.. ㅠㅠ
마하야나에 가는 날 운이 좋으면 이렇게 예쁜 고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하야나 옆에는 러빙헛도 또 있었습니다!
그때 본 그 러빙헛 아니에요 ㅎㅎ
제가 그 곳에서 가장 좋아한 음식, Mogul!
원래는 몽골식 고기 요리인데 감자와 콩햄, 콩고기 등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맛이.. 끝내줘요 ;ㅂ;... 심지어 불맛도 나요! 감동감동!!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몽골식 채식만두입니다. 약간 두꺼워서 퍽퍽해서 못먹고...
Oce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짬뽕국 같은 느낌의 국입니다.
그야말로 진수성찬!!
교육생 선생님들이 집에서 우유과자와 요거트를 가져와 나눠 주셨습니다.
여기는 정말 우유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목축도 사료가 아니라 풀을 뜯어 먹이기 때문에,
우유도 깨끗하고, 덜 정제된 느낌이 납니다. 특유의 우유 냄새!
아마도 송아지가 먹고 남는 것을 가져오겠지요?
러빙헛에서 먹는 마파두부입니다.
기대한 것과 다르게 토마토 국물이라서 친구 대신 제가 먹었습니다.
저 갈색 콩 같은 것은 Brown rice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메밀 같은 것으로
여기에서는 현미처럼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자연사 박물관에 갔습니다. 몽골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공룡 뼈가 전시된 자연사 박물관은 몇 개 없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라고 합니다.
몽골 지역별로 사는 야생동물들입니다.
이런 신기한 돌도 있네요.
박제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뿔이 큰지!
여긴 사슴이 곰보다 큽니다.
몽골은 바다가 접해있지 않은 내륙국가입니다.
커다란 호수가 몇개 있긴 하지만...
이렇게 전시된 바다 생물들은 한국에서 전부 기증한 것들입니다.
마치 진짜 연못을 보듯이...?
눈이 많은 곳이라 털들이 온통 하얀 동물들이 있어요.
저것이 그 공룡!
사실 이거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돈내야) 몰래몰래 열심히도 찍었네요.
사자가 어흥!
정말 동물이 많은 나라입니다.
원시인들의 삶을 상상해서 만들어 놓은 전시물.
댓글 1
헐 예나의 부탁은 잊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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