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Sabie 로 가는길

by 세로토닌 | 2012년 2월 13일 23:33
조회 80 댓글 0

모잠비크와 가장 가까운 남아공의 Mpumalanga 지역에는 크루거 파크 이외에도 멋진 산을 배경으로 하는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Blyde canyon 이라는 곳을 보러 Sabie로 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테라스를 열어놓았습니다. 여기 앉아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호수가 있고 아주 자연이 그대로 있는 곳이라, 강아지만한 도마뱀이 이렇게 기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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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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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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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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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오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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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모양의 식물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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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py는 남아공의 거대 패스트푸드 체인인데요, 여기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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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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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원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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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산이 많고 굴곡진 지형이라 보기가 아주 멋있습니다.

모잠비크에 비해 도로와 가이드레일이 아주 잘 되어있는 선진국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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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찍이 마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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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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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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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를 떠올리게 하는 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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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지붕들이 전부 주황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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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서서 찍었으면 더 그림같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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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거대한 나무 플랜테이션 지역입니다.

소나무 같이 생긴 아주 곧고 긴 나무들을 쑥쑥 키워서, 잘라다 팔고, 밭을 태워 다시 새로 심는...

밭마다 나무의 크기가 확연히 다른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나무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이 나무가 아주 빠르게 잘 자라는 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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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e 시내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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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입니다.

이때 사진이 왜 이런지 설정을 잘 안 바꿔놓았나보네요.

항상 M으로 조리개(F수)나 셔터스피드, ISO값을 수동조정하면서 찍다보니

밝은 곳에서 찍을 때는 엘시디 화면 체크가 잘 안돼서 이렇게 사진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여튼 숙소 좋네요. 6명이 잘 수 있는 텐트 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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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습니다.

케냐에서 잔 이후로 텐트 로지에 다시 올 줄 몰랐네요.

물론 여기가 더더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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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찍이를 벨크로(velgro)라고 하는건 만국 공통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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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이렇게 밖에서 열 수 있습니다.

유리 대신 모기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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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농장이 붙어 있네요. 양들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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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가지는 않고 먹거리를 사러 근처 마트에 왔습니다. 마트 이름이 Spar 에요.

작은 마을인데도 이런 규모의 마트가 세 개쯤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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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라면들입니다. 맛..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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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식 비스킷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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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이렇게 쌓아놓고 팝니다.

우리 같은 관광객들 바베큐 해 먹으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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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입구에서 잉여하던 이 아저씨..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니 바로 옆의 포토 스튜디오에서 인화하게 해 달랍니다.

같이 온 친구가 '그러면서 사진기 훔쳐 달아난다' 고 말려서 미안하다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남아공은 그런 식의 절도/강도 범죄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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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혀 다니는'우리 둘이 식사를 열심히 준비합니다.

다른 한 친구는 사장님의 어린 아들이라 가장 상전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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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바베큐 거리입니다.

baby corn은 구우면 수분이 달아나서 별로 맛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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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카트를 타고 주인 아저씨가 돌아다니며 일을 봐주십니다.

이렇게 마당에 우리 전용 바베큐, 밥상이 있어 밥 만들어 먹기가 괜찮습니다.

저 넓은 마당에서는 놀기도 하고 캠핑카를 타고 온 손님들이 진을 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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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주의자(ㅋㅋ)들과 바베큐.

저 판에 뭐가 더럽게 굉장히 많이 꼈는데(검은색이라 잘 안 보이지만) 털지도 않고 쓰는게 마음에 약간 걸렸습니다.

저 소세지에도 검댕이 잔뜩 묻었네요. 음...  아니나 다를까 소세지를 그릇에 올리자 판에 흘러나온 고기가 묻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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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샐러드를 해 먹습니다. 저 드레싱에는 계란이 안 들어 있어서 편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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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모습!

이 마시멜로에는 소에서 추출한 젤라틴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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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피워놓고 즐겁게 잉여를 합니다.

놀러와서 잉여하는 일이 익숙치 않지만... 반딧불이도 보고, 개구리도 잡으러 다니고 그랬네요.

밤이 되니까 개구리 우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고 좋았습니다. 풀숲에서는 반딧불이가 반짝반짝거렸어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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