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타인 누루에서 두번째 날, 유목민 집 방문
날이 밝았습니다.
식사는 식당에서 아침을 뷔페식으로 먹고, 오늘은 유목민 가족의 집에 가는 날입니다.
여기는 굳이 사람들끼리 붙어서 살지 않는 것 같네요. 마을이 아니라 그냥 집입니다.
요새는 몽골에서는 물이 꽤 있는 날들이라.. 이렇게 들판에도 물이 졸졸 흐릅니다.
몽골이 넓어보이는 것은 시야를 방해할 만한 건물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열심히 울퉁불퉁 흙길을 봉고로 달립니다. 한국산 중고 봉고..
그냥 물웅덩이라도 몽골에서는 하늘이 아름답게 비쳐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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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간 휴식을 위해 들렀던 슈퍼마켓입니다.
예전에 이 마을에 한국에서 봉사단이 온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그림을 그려놓고 갔네요. 버스 정류장입니다.
몽골은 한국에서 사업가와 봉사자들이 굉장히 많이 오기 때문에, 한국에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길에서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다니지 않는게 제일 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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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가족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장식장이 불단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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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이렇게 좁아 보이면서 대가족에게 그렇게 좁지만은 않은 편안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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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예쁘고 해맑아 보이는 시골 친구들. 몽골에서는 인구의 반이 유목민입니다.
도시화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긴 하지만 여전히 유망한 삶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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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200마리 정도? 의 말을 키우고 있습니다.
망아지들은 특별히 이렇게 줄에 묶어놓고 있네요.
여기서 말타기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바퀴씩 돌아 줍니다. 몇시간이고 타고 놀아도 괜찮다고 하는데(코디네이터분들 아시는 집인듯)
저희는 엉덩이가 아파 엄두도 못 냈네요. ㅎㅎ 몽골에 와서 말 타고 한참 돌아다녔다는 분들 부러워요.
기념샷!
밥 먹기 전에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합니다. 이렇게 말 뼈가 버려져 있네요. 여기저기 뼈가 나뒹굽니다.
이 앞의 들판이 아주 아름다워서 멀리 물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이런 데에서 평생을 보낸다면 정말...
도무지 저기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3km쯤 걸었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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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렇게 땅이 갈라진 듯한 계곡들이 있는데, 이렇게 그늘이 진 곳에 송아지가 숨어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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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점심 시간이 되어, 어제 사온 고기를 굽습니다. 샐러드도 맛있게 해 주셨기 때문에 저도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좁은 돗자리 위에서 열심히 밥을 먹는 또로나이즈와 아우르기팀^^
약간 불쌍해 보이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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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찍은 울란바토르 근교의 강입니다. 봉고의 유리창 안에서 찍어서인지 우중충하군요...ㅎㅎ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또 다음주도 교육!!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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