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29일 사이의 이야기^^
그 다음주는 좀더 나아간 진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건물 전기에 문제가 생겨서 건물을 옆 초등학교 건물로 옮겼어요!
이렇게 작은 책상과 건물에 앉아서 오손도손~
컴퓨터는 그 컴퓨터실에서 열심히 손으로 옮겨 놓은 거에요.
다행히도 여긴 페인트 냄새가 안 나서 좋네요 ㅠㅠ
모두 성실성실하게 공부공부
(( 채식 식당 ))
그리고 여느 때처럼 점심을 먹으러 러빙헛으로 가는데,
이 택시기사분이 왠지 길을 좀 돌아가는 것 같아서... 지름길로 가서 쭉 가면 러빙헛 나온다고 햇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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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엉뚱한 러빙헛이 나왔습니다!!!
(참고: 러빙헛은 전세계 채식식당 체인)
으아.. 몽골 울란바토르는 러빙헛이 정말 많구나!! 감동 ㅋㅋㅋ 놀람 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기서 내려서 밥을 먹었어요 ㅋㅋㅋ
근데 예전에 먹던 데보다 맛은 별로.. ㅠㅠ
kembab..김밥 ㅎㅎㅎ
싱거워서 케찹 뿌려 먹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유일하게 맛있었던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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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코코넛 볶음밥 같은데 .. 밍밍했어요 ㅠㅠ여긴 좀 싱겁고 기름지게 먹는 듯.
돌아오는 길에 만난 먹먹한 하늘 속에, 쏟아붓는 비의 모습.
울란바토르는 건조한 내륙 지역이라 비가 내려도 아주 잠깐 내리고 금방 멈춥니다.
몽골인들은 우산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하는군요...ㅋㅋ
뭐 며칠동안은 비가 오래 내린 적도 있었군요.
어느 날은 이렇게 허름한 건물로 투싴이 아는 요릿집을 소개시켜준다며 데려갔습니다.
재건축 중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주차된 차가 굉장히 많네요.
저 맨 위의 집이 채식도 있고 고기요리도 있는 우리가 갈 곳입니다.
뭔가 영성에 관한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는 신기한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우리 다른 또로나이즈 친구들! 고기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이내...
다른 몽골 고기들과 맛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는 것 같습니다.
저의 채식 볶음면(Tsuiwan 츠이완, 츠이반)입니다. 대표적인 몽골식 요리죠!
칼국수를 볶은 것 같은 느낌으로 소화가 잘 안됩니다. 아..
이건 볶음밥 같은 것... 여기도 나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같았습니다. 허름해 보였지만..
(( 자나바자르 미술관 구경))
이 주에 오후 시간을 쪼개 밖에 나가 생산적인 구경을 한 건 이것 뿐이었던 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이 곳은 몽골 안의 오래된 그림들을 모두 모아 놓은 유서 깊은 미술관입니다.
몽골 불화는 우리나라의 느낌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이런 경우는 우리나라 불화와 거의 느낌이 비슷한 작품이네요!
이런 동굴벽화는 전부 모사품으로 전시했습니다.
이것도 동굴벽화죠.
이 그림은 티벳 불교의 전형적인 탕카로서, 동아시아(티벳, 몽골, 홍콩 등지의 중국)에서는 아주 인기가 많은 그림입니다.
저도 이 매력에 홀딱 빠져서 이번에 몽골에서 화집을 하나 사 왔습니다.
이런 조소 작품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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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지는 오래 된 것 같지만,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 시장 구경 ))
여기는 집 근처의 러시아 음식&빵집입니다.
몽골에서는 러시아 빵/케잌이 최고라고 하네요!! 여기서는 반찬거리와 케익도 포장할 수 있게 팔고 있었어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땐 돈이 없었던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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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면 이렇습니다. 실제 사진보다 더 화사하게 보정해 봤어요.
여기는 인근 슈퍼인데 이렇게 콩고기 종류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건조라서 굳이 냉동 보관이 필요없는데도 고기류 전시장에 같이 놔두어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같아요.
몽골의 콩고기/채식 문화에 감동 또 감동!
물론 저희 코디 중 하나인 중년 남성 투르는
"요새 젊은 애들이 채소를 먹네..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라고 하셨지만! ㅋㅋ!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애들이 채소를 안먹어서 걱정"과는 차원이 다른?)
몽골에서 최근 일고 있는 채식 붐은 몽골 사람들의 지나친 고기 섭취로 인한 고지혈증 당뇨 등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렇게 술이 가죽병에 담겨 팔리고 있습니다. 전통 방식?포장?이라는 느낌입니다.
밑에 가격표가 있는데, 왠지 몽골의 돈 단위는 우리나라 단위와 거의 비슷합니다.
환율이 1:1.13 이런 식이에요. 몽골 돈이 더 쌌던 것 같네요.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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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러빙헛 냉장고입니다. 이렇게 채식 소세지, 케잌 등의 물건을 잔뜩 팔아서 저도 소세지를 사다 먹었어요.
몽골다운 채식소세지입니다! 저 두꺼운 것도 먹어볼 걸 그랬어요.
어느 날은 날을 잡아 (목요일쯤?) Bombard market 에 갔습니다.
여기는 몽골 시내에 있는 , 나란툴보다는 작지만 괜찮은 실내 시장인데요,
큰 건물에 사람들이 잔뜩 있어 야채도 팔고 옷도 팔고 그렇습니다.
향신료 매장이네요.
뭔가 이렇게 다 모여있는거 좋아요.
빵집. 케잌이 굉장히 데코가 눈부시죠?
색소 넣은 설탕 데코가 여기에서는 유행입니다. 러시안 케잌의 장식으로도 많이 쓰이구요.
최대한 색소 없이 먹는걸로 데코를 하는 우리나라의 경향과는 많이 다르죠!
어쩌면 예전 모습을 보는 느낌도 드네요.
여기에서 저희는 몽골 스타일로 입자몈ㅋㅋ!!! 가디건을 샀습니다.
가격도 2만원대로 저렴하고 좋은 가디건을 샀어요. 지금도 잘 입고 있는..
그! 런! 데!!
다음날 학교에 가니...
사람들이 막 똑같은 옷을 입고 왔어요!!
색깔도 똑같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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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렌지색을 산 저는... 저렇게 다른 분들하고 똑같은 재질, 똑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ㅋㅋ
다른 남자분도 오렌지 입으셨더군요.. ㅎㅎ
인구 적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시장이 작은 몽골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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