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저녁, 저거의 생일파티
저거가 저희에게 핸드폰을 빌려주어서 그걸 잘 썼는데, 그 뒷번호가 0730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했는데, 페이스북에서 그 의혹을 확신할 수 있었죠. 저거의 생일이 7월 30일이었던 겁니다.
3년째 한국 IT봉사단 코디네이터 일을 해온 그의 생일이 딱 봉사단들이 오는 시기와 겹치네요. 당시 몽골에 있었던 우리 또로나이즈/붉은영웅/아우르기/mate 팀은 그날 한번 뭉쳐서 제대로 놀기로 했답니다.ㅋㅋ
rn
파티 준비하는 것도 일입니다. 저희가 이야기한 거라 저희가 호스트가 되었는데요.ㅎㅎ
요리 준비를 잔뜩 해놨더니 갑자기 5시부터 정전이 되어 저희가 항상 쓰던 전기 스토브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손님은 당장 6시부터 올 예정이고.. 물론 Potluck 방식으로 자신들이 먹을 만큼의 밥을 가져오기로 하긴 했지만요.
먼저 Mate 팀에서 직접 만든 볶음주먹밥을 들고 오셨어요! 절 위해서 비건용도 제작해 오심 ㅠㅠ 폭풍감동!!
그리고 그분들은 케잌을 사러 저 멀리 시내까지 나가셨습니다.(가까이에도 있는데 ㅠㅠ)
그리고 아우르기 팀에서 팀원 두명이 아파서 못 온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ㅠㅠ
붉은영웅 팀은 한국음식점에 들러 김밥을 사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김밥이라 다들 좋아하더군요.
7시가 되어 저거 등장!!
저거.. 이건 우리가 다음주에 간다고 준비한 파티가 아니야.. 너 생일파티야!!
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이 케익은 웬디 베이커리라고 메인스트리트에서 사온 건데 완전 한국맛 한국스타일입니다.
딱 봐도 한국에서 와서 파는거구나! 알 정도로요.
음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하게 케잌을 먹습니다.ㅋㅋㅋ
메이트 팀의 정성가득 주먹밥 도시락 +_+!!!
맛있게 먹습니다. 아웅아웅 ㅋㅋ
우리집 거실이 참 넓죠 ㅎㅎ
사진도 한방!!
사진 찍어주신 붉은영웅 고맙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통역들이 초대를 거절했는데, 붉은영웅팀 통역만 유일하게 왔네요. 맨 오른쪽 파란옷 친구입니다.
메이트에서 가져온 한국 전통 장난감으로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그 시작은 제기차기!!
이게 은근히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8시쯤 되니 이제 전기도 들어오고 해서 저희가 요리를 만듭니다.
제가 준비한 요리는 저의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치콩!!!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시죵
저 사실 이거 한국에서 노점상이나 장터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어요 ㅋㅋ
귀찮아서 실현은 하지 않았지만! ㅠㅠ
다들 맛있게 아주 잘 먹더군요!! 후후훗!
밤이 깊어지자 저거는 집에 가고 자리는 노름이 됩니다.ㅋㅋ
뭔가 애매한 시간에 집에 보내서 미안했어요. 한 명이 술에 뻗어서 둘만 남아 자고 갔다는..ㅠㅠ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