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모잠비크에 다시 돌아와서, 시장구경

by 세로토닌 | 2012년 3월 2일 01:15
조회 91 댓글 0

남아공을 다녀 오니 저희의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같은 서민 집이라도 생긴 모양이 전혀 다르고 사는 양상이 정말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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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쪽은 허연 시멘트 벽돌 건물에 페인트 칠도 안 되어 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어떤 서민 건물도 기본적으로 노란 벽돌로 만들어져 있고 슬레이트 지붕이 있었는데,
여긴 심지어 지붕조차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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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날 제 저녁밥은 크림소스 오븐리조또입니다.
어제 숙소에서 친구들이 오븐파스타를 해 먹는 것이 그렇게 부러웠지요!
그렇게 저는 모잠비크에 있는 내내 오븐파스타/오븐리조또만 줄창 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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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반자의 사촌 형이 살고 있는 집의 3층 베란다에서 보이는 바다입니다. 인도양이죠.
이 베란다는 넓어서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식탁+의자 세트도 있고, 파라솔도 있고 바베큐도 있습니다.
(예전에 봤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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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저희 집 앞 동네가 전부 리조트 촌이더군요.
리조트 아니면 고급 주택가. 큰 빌딩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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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저녁을 기념해 다시 요트 클럽에 음료수를 마시러(!)갑니다.
가는 길에 다시 만난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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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달을 찍어보고 싶어서 찍어봣는데 사진이 아주 잘 나오는군요.
예전에 월식 할때 이렇게 잘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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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클럽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저런 모습입니다.


돌아와서는 새로운 요리를 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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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라는 라면이 집에 있었는데 소스가 맛이 없어선지 별로 안 먹더라구요.
저는 그 칼국수 면을 이용해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아침을 맛있게 먹고 시장에 놀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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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올라오는 샛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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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아베니다 드 마지널을 지나는 길, 깨끗한 인도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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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바로 옆 바닷가라고는 믿기지 않는 깨끗하고 차분한 바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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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물이 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모양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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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외의 색채가 잘 보이지 않는 모잠비크에서 광고는 굉장히 눈에 잘 띄는 물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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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예뻐서 좀 찍어 봅니다.
택시 운전사님이 사진 찍으라고 천천히 가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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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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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서 전소된 듯한 건물... 사실 돌아다니면서 이런 건물을 만나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돌아다니다가 가끔 몇 개 볼 수 있었는데요, 음.. 그냥 그런 집에는 관심을 안 가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바로 다시 지을텐데 말이죠.(귀신 나온다는 소문은 흉흉히 들리겠지만)
다른 곳에도 땅이 많은지.. 아니면 소유관계가 명확하지 않아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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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입니다. Mercado municipal 인데요, 가장 중심에 있는 central market 이라고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재건축 중이라 굉장히 작았습니다. 음.. 보통 건물 주차장 정도의 크기에 상인들이 들어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 요리에 자주 쓰이는 맛살라 향신료나 파프리카 가루 등을 파는 곳이 매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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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싸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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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사러 왔는데 망고를 파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이 곳에서는 한 개에 25메티칼(천백원)정도로 비싼 과일입니다.
25메티칼이면 마늘을 세 개, 자두를 세 개쯤 살 수 있어요. 음 좀 단순한 비교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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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이 굉장히 좁은 관계로 상인들은 넓은 시내 구역에 퍼져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여기처럼 건물에 의해서 그늘이 지는 상점 앞 거리인데요, 뭔가 장사하기 안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이긴 했지만 어떤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다 보따리를 풀어 놓고 장사를 하다가 경찰이 뜨면 도망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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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푸토 시청입니다.
시청은 마푸토 시내에서 조금 윗쪽에 있고, 정부 청사는 좀더 아래쪽- 마푸토 최남단 근처에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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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의 국부인 Edward Mondlane이 아닐까 추정되는군요.
뒤로 멋진 성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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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원입니다.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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