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모잠비크의 막바지, 우리와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외식

by 세로토닌 | 2012년 3월 9일 23:50
조회 177 댓글 0

우리는 동행자의 사촌형을 통해서 모잠비크 한인교민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는데요,

사진관을 하시는 사장님, 그리고 가구회사에서 일하는 분과 코이카 인턴 두분이 있었습니다.


사진관 사장님은 한번 중국집에 데려가 주시더니 바로 다음날 자신이 운영을 도와주고 있는 베트남 식당에 데려가셨습니다.

중국집은 우리가 자주 간 꽤 규모있는 중국요리집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다시피 하네요. ㅠ


이곳은 마푸토 정부청사 바로 북쪽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1층집들이 죽 늘어서 있고 주차공간이 적당히 있고,

중간에 놀이기구도 있고 여기 들어오는 차나 사람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좀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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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중국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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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이 바로 베트남 식당입니다.

사진관 사장님 부인이 베트남 분이신데 그분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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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엉성(?) 해 보이는 놀이기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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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목운동 한번 하시라고...

우리 여행기에 참 자주 나오는 mcel 건물이 보이게 찍어봅니다.

저 건물이 아무데서나 보이진 않더라구요. 흠..ㅎㅎ


이곳은 사장님의 제의로 삼겹살/갈비 구이를 한국식으로 제공합니다.

들어와보니 베트남 식당인지 한국 식당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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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기 대신 두부 튀김을 특별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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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냥 튀긴 것이 아닌 것 같은데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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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그렇고 한국 식당에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한국식 갈비/삼겹살을 팔아서 일본, 중국 교민들도 많이 와서 먹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가구회사 오빠와 코이카 인턴 언니들을 만나러 갑니다!

처음 만났던 날 우리와 놀러 와주셔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가기 전에 다시 만나 놀기로 했어요.

요트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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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사람이 많고 초대가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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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가수입니다. Closer의 주제가를 불러 주십니다.

Damien Rice 의 The blower's daughter 이라는 곡이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5YXVMCHG-Nkrn


다음날은 이 분들과 기차역 앞에서 열리는 전통예술품 시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먼저 우리가 맨날 보던 mcel 건물(33층짜리) 의 31층, 언니들이 사는 홈스테이 홈으로 갑니다.

여기는 남아공에 같이 갔던 소년의 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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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아주 넓습니다. 베란다에서는 마푸토 전경이 다 보입니다.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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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쪽 언니들의 방에서는 뒤쪽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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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런 미술품도 모아 놓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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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것들보다 훨씬 섬세하고 비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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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러 온 곳은 다름아닌 모잠비크 토속 음식점!!!

출국 하루 전에야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여기도 아까 베트남 식당이 있던 같은 부지 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가구회사 오빠랑 친구라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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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에서는 매운 고추로 만든 삐리삐리(peri-peri)소스를 즐겨 먹습니다.

남아공과 모잠비크 전역에서 잘 먹는 소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은 그 소스와 레몬을 섞어 만든 레몬 삐리삐리입니다.

(뒤에 있는 건 그냥 삐리삐리 소스)

새콤달콤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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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만든 죽처럼 생긴 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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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런 장립종 쌀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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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행자가 어느 상황이든 어떤 입맛이든 먹을 수 있다는 그 치킨 요리입니다.

다른 건 다 못먹어도(고기는 냄새나고 야채는 맛없고) 치킨만은 잘 먹는 남자입니다.

전생에 닭이랑 원수를 졌을거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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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이 와서 듬뿍 시키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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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삐리삐리도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밥에다 이것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뒤에 있는 죽 같은 것은 채소를 갈아 만든 커리인데요,

이것과 옥수수밥을 함께 먹는 것이 정말 전통적으로 모잠비크 사람들이 먹는 음식입니다.

옥수수밥도 먹었는데 왠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옥수수밥은 밥보다는 좀 감자샐러드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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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탁입니다.

뭔가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들과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

그리고 더치페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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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무가 우거져 있는데요, 나무에서 자꾸 꽃받침이 떨어집니다.

떨어진 꽃받침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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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도스드 꼬꼬, 혹은 빠따니꽈 라고 부르는 코코넛 과자입니다.

제가 아까 버려서 아깝다고 한 그 야자열매 있죠? 그 안쪽의 하얀 걸 긁어내서 설탕과 버무려 만드는 건데요,

최근에 한국에서도 말레이시아였는지에서 수입된 비슷한 형태의 과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암튼.. 아주 맛있어요. 코코넛 특유의 맛과 단맛의 조화. 

안준다는걸 한번 더 달라고 하고 팁을 두둑히 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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