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기차역 앞 토요 예술시장

by 세로토닌 | 2012년 3월 10일 12:34
조회 106 댓글 0

우리가 모인 첫 목적이었던 토요 예술시장에 갑니다!

저는 원래 모잠비크 특유의 목각을 사고 싶었는데요,

모잠비크 토착어도 포어도 잘하는 오빠가 도와주시기로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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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가 예전에 갔던 상설 예술시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장사꾼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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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판매상은 여전히 멋있네요.

그림을 한 점도 사지 못하고 그냥 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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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조각이나 장신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이런거 이 나라 안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해외로 가지고 오거나 하는건 불법이죠.

상아가 굉장히 색이 다양하고 단단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싸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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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 흑단 목각이 있는 노점입니다.

이 흑목은 나무 중심부만 까매서 그 부분을 잘 이용해 아주 까맣고 반짝거리는 조각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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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까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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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고 싶었던 것은 이런 모양으로 해서 사람들이 원통을 이루고 있는 모양의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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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심에 보이는 것과 같은 모양이지요!

가격 흥정을 하는 중입니다.

아래 나뭇잎 같은 것은 모잠비크 나라의 모양으로 생긴 조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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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좀더 밝은 색의 나무를 쓰는 공방에서 나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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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모양의 나무 가면들.

만약 미술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아프리카에서 조각품을 골라 싸게 사서 다시 팔아도 잘 팔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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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찾아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아프리카에서마저 나한상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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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좀 더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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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굉장히 놀랐어요!

철사 공예를 하는 것 같은데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양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굉장히 섬세하고요... 하나 살걸 그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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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아 반지를 한번 골라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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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품들 중에 특이한 점이 또 있다면, 흑인을 형상화한 모습이 마치 헐리웃 영화 속 외계인의 모습과 같다는 거에요.

이 작품도 머리가 가로로 누운 타원형으로 되어 있죠?

아무래도 머리가 짱구 형태이고 눈이 약간 퉁방울눈(?)이라는 흑인들의 신체 특징도 그렇지만...

묘하게 특이한 접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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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짚으로 만든 가방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근데 관광객 이외에는 안 쓰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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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팔려고 옮기는 것도 정말 일일 거에요. 그죠?

결국 저는 1500메티칼을 주고 사포질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조각품을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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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그런데 어쩌다가 EBS 세계테마기행 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그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교수님이세요. 우왕.. 한국인 ㅎㅎㅎ 반가워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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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 주고 계십니다. ^^

서글서글하고 좋은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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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희가 알지 못했던 정부청사 옆쪽의 Mall에 가게 되었습니다.

인도계열 자본이 만든 곳이라는데요, 그래선지 인도풍 옷이나 매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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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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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결국 산 상아 반지를 다같이 끼고 찰칵-

반지는 한개에 4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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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cel 아파트로 돌아가서 사촌형이 우리를 데리러 오실 때까지 기다립니다.

가는 길에 만난 아주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

여기 건축물들은 굉장히 다들 과감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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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뭅니다.


모잠비크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매일 밤 보던 남십자성도 이제 집에 가면 볼 수 없습니다.

천체 사진을 시도해 보는데 이게 꽤 잘나오네요.. 내 카메라 대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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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약간 아래쪽의 가장 빛나는 네 개의 별이 왼쪽으로 누운 십자 모양을 이룬 게 보이시나요?

저것이 바로 남십자성입니다. 뉴질랜드나 호주 등 남반구 기독교 국가들의 국기에 꼭 그려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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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시간을 길게 하니 성운이 보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찍혔어요.

지구 자전 방향이 보이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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