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문돌이의 생각=_=
by HJ | 2007년 1월 27일 11:33
조회 1125 댓글 1
[달래에게 쓰는 편지-]
뭐랄까, 강력한 느낌!이 드는 글이다- 우선 멋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은 적극 공감이야 ㅋㅋ 블루오션을 찾아야돼~ 근데 문과는 거의 레드오션이야 ㅠ_ㅠ 미치겠어~ 어디서 찾아야하나 =ㅁ=;
그래도, 댓글을 읽으면서 장차 금융계 진출을 꿈꾸는 '문돌이'로서 기분상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우선 내얘기부터 해볼게- 난 지금 금융권으로의 사회진출을 꿈꾸는 문돌이야- 물론 처음부터 이쪽을 지망하고 온 것은 아니었어. 문과가 좋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물리-암기하는 부분-계열을 엄청 못해서 내가 이공계에 가는것은 (국가적-ㅁ-ㅋ)손해다 싶었거든. 고1때까지만 해도 외국어계통 일을 하게 될 줄 알았어.
그런데 세상은 자본주의사회라서, 어쨌든 금융이나 경제계열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먹고 살게 되어있는 거다- 그걸 2학년때 깨달았지..(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회로 나갈수록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제는 정말로 경제학에 흥미가 생겨서 공부하고싶은 학문이 되었어. 3학년때 수학공부를 하면서 재미를 붙였거든. 이렇게 깔끔하고 철학적인 학문이 또 있을까? 어떻게 보면 모호하고 늘 중도의 길을 달리는 문학보다도 아름다운 것이 수학이니까.
물론 이공계에서 오든, 문과에서 오든 경영이나 경제계열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공'을 바라고 오는 사람들이더라. 그것은 너도 공감하지? 그거 말고 진짜 공부하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보는 눈과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
문돌이들을 좀 변호해 볼라고-
그래, '수학 싫어서 문과에서 공부해서 경영학과 왔더니 미적분만 졸라시켜 -ㅅ-'라는 것은 변명이야. 미적분이란건 어쨌든 경영수학에 필요한거고, 함수분석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이건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말이지-
이런점에서 문돌이들이 욕먹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해 ㅋㅋ
다만 SAS나 통계학만 대충 돌려먹다 온다는 건 일부의 사람들만 보고 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어..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대개는 처음에 외국계 기업으로 가서 '외국어 능력'으로 먹고살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이거든. 이런 분들은 결국 졸업할때 되어서 취업전선에 서보고, 자신들이 원하는 소위 '대기업'이 이쪽이 아니란걸 깨닫고 진로를 틀어잡는거지. 이래서 글쓴 분께서 허접한 경영학도를 많이 보게 되신걸거야.
물론 나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하진 않아서 경제학과를 못갔으니 이런말할 기분은 아니다만..ㄱ-;; 어쨌든 전과나 부전공은 희망하고 있어. 경영이나 경제 계열에 진학하느니 만큼, 프로그래밍도 해볼 생각이고. (원래 중학교때는 프로그래머를 생각하고 있었어-.. 약간 배운적도 있고-) 이래놓고 보니 정말 이공계열 사람들이 금융계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것도 이해가 돼.
이런 어중간한 성질(!)에서 볼때, 정말 글쓰신분도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실것 같아 =ㅅ=.. '정통 문돌이'들하고 공돌이들하고 생각이 정말 얼마나 다른지- '생각의 지도'라는 책 읽어 봤어? 거기 나오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만큼이나 달라. 내 문과 친구들은 정말 대부분 기계와 수학을 싫어해=_=특히 알고리즘과 같은 부분은 더욱 싫어하니.. 이런 사람들이 CEO나 돈만보고 경영계 진학하는거 정말 초반대야 =ㅁ=; 국가적 손해야 이것도......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못찾고, 문과는 청년실업만 늘고, 실업자들의 눈은 높아져만 가고. 그런데 여전히 문과에서 제일 모집인원이 큰 것은 경영이고 말이지.
...잡설이었던것 같은데? 어익후 미안. 어쨌든 글 올리신 분과 그에 공감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이공계가 기술직으로 푸대접과 무직의 당연함을 받고 있다는 거지.. 물론 그것이 현실이기도 하지.. 소위 '사'자 돌림 직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랄까? 더불어 구라뽕문돌이들의 정치계 장악때문이기도 하고 :<(마치 개맨허 초딩들때문에 초딩들 전부가 욕먹는것과 같은 현상이지..orz) 그런점에서 색다른 길을 모색해 준 그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근데 문과도 정말 다를바가 없어.. '사'자 돌림 아니면 구라뽕 잘쳐서 정치인하는 수밖에는-_-;취업? 솔직히 숫자빨로 이겨먹는 거지; 나중에 가면 다 짤려=_= 그래서 앞에서 말한 장점(성공-?)이 있는 경영계열이 제일 점수가 높잖아- 그건 알지?
문돌이도 문돌이 나름의 서러움이 있고, 공돌이도 공돌이 나름의 서러움이 있는 것같아.. 정말 부족한건 이해와 중재자,상호연계성일 뿐이라고 생각해. 문과학문은 기본이고 과학도 한다는 공돌이들의 우월감하고.. 화이트칼라에 점잔뺀다는 문돌이들의 쓸데없는 자존심같은건 좀 뽀개버렸으면 좋겠어 -ㅅ-a..
이러면서 쓸데없이 글이 길었다- 역시 공계출신의 '글쓴이'가 체계적으로 글을 정리하는 것과는 다른것 같아^^; 그래도 이것도 나름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ㅋㅋ 브레인스토밍이 없는 마인드맵을 생각해 봤어?
우린 그런관계가 아닐까......
뭐랄까, 강력한 느낌!이 드는 글이다- 우선 멋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은 적극 공감이야 ㅋㅋ 블루오션을 찾아야돼~ 근데 문과는 거의 레드오션이야 ㅠ_ㅠ 미치겠어~ 어디서 찾아야하나 =ㅁ=;
그래도, 댓글을 읽으면서 장차 금융계 진출을 꿈꾸는 '문돌이'로서 기분상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우선 내얘기부터 해볼게- 난 지금 금융권으로의 사회진출을 꿈꾸는 문돌이야- 물론 처음부터 이쪽을 지망하고 온 것은 아니었어. 문과가 좋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물리-암기하는 부분-계열을 엄청 못해서 내가 이공계에 가는것은 (국가적-ㅁ-ㅋ)손해다 싶었거든. 고1때까지만 해도 외국어계통 일을 하게 될 줄 알았어.
그런데 세상은 자본주의사회라서, 어쨌든 금융이나 경제계열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먹고 살게 되어있는 거다- 그걸 2학년때 깨달았지..(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회로 나갈수록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제는 정말로 경제학에 흥미가 생겨서 공부하고싶은 학문이 되었어. 3학년때 수학공부를 하면서 재미를 붙였거든. 이렇게 깔끔하고 철학적인 학문이 또 있을까? 어떻게 보면 모호하고 늘 중도의 길을 달리는 문학보다도 아름다운 것이 수학이니까.
물론 이공계에서 오든, 문과에서 오든 경영이나 경제계열로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공'을 바라고 오는 사람들이더라. 그것은 너도 공감하지? 그거 말고 진짜 공부하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보는 눈과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
문돌이들을 좀 변호해 볼라고-
그래, '수학 싫어서 문과에서 공부해서 경영학과 왔더니 미적분만 졸라시켜 -ㅅ-'라는 것은 변명이야. 미적분이란건 어쨌든 경영수학에 필요한거고, 함수분석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이건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말이지-
이런점에서 문돌이들이 욕먹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해 ㅋㅋ
다만 SAS나 통계학만 대충 돌려먹다 온다는 건 일부의 사람들만 보고 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어..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대개는 처음에 외국계 기업으로 가서 '외국어 능력'으로 먹고살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이거든. 이런 분들은 결국 졸업할때 되어서 취업전선에 서보고, 자신들이 원하는 소위 '대기업'이 이쪽이 아니란걸 깨닫고 진로를 틀어잡는거지. 이래서 글쓴 분께서 허접한 경영학도를 많이 보게 되신걸거야.
물론 나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하진 않아서 경제학과를 못갔으니 이런말할 기분은 아니다만..ㄱ-;; 어쨌든 전과나 부전공은 희망하고 있어. 경영이나 경제 계열에 진학하느니 만큼, 프로그래밍도 해볼 생각이고. (원래 중학교때는 프로그래머를 생각하고 있었어-.. 약간 배운적도 있고-) 이래놓고 보니 정말 이공계열 사람들이 금융계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것도 이해가 돼.
이런 어중간한 성질(!)에서 볼때, 정말 글쓰신분도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실것 같아 =ㅅ=.. '정통 문돌이'들하고 공돌이들하고 생각이 정말 얼마나 다른지- '생각의 지도'라는 책 읽어 봤어? 거기 나오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만큼이나 달라. 내 문과 친구들은 정말 대부분 기계와 수학을 싫어해=_=특히 알고리즘과 같은 부분은 더욱 싫어하니.. 이런 사람들이 CEO나 돈만보고 경영계 진학하는거 정말 초반대야 =ㅁ=; 국가적 손해야 이것도......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못찾고, 문과는 청년실업만 늘고, 실업자들의 눈은 높아져만 가고. 그런데 여전히 문과에서 제일 모집인원이 큰 것은 경영이고 말이지.
...잡설이었던것 같은데? 어익후 미안. 어쨌든 글 올리신 분과 그에 공감하시는 분들에 따르면, 이공계가 기술직으로 푸대접과 무직의 당연함을 받고 있다는 거지.. 물론 그것이 현실이기도 하지.. 소위 '사'자 돌림 직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랄까? 더불어 구라뽕문돌이들의 정치계 장악때문이기도 하고 :<(마치 개맨허 초딩들때문에 초딩들 전부가 욕먹는것과 같은 현상이지..orz) 그런점에서 색다른 길을 모색해 준 그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근데 문과도 정말 다를바가 없어.. '사'자 돌림 아니면 구라뽕 잘쳐서 정치인하는 수밖에는-_-;취업? 솔직히 숫자빨로 이겨먹는 거지; 나중에 가면 다 짤려=_= 그래서 앞에서 말한 장점(성공-?)이 있는 경영계열이 제일 점수가 높잖아- 그건 알지?
문돌이도 문돌이 나름의 서러움이 있고, 공돌이도 공돌이 나름의 서러움이 있는 것같아.. 정말 부족한건 이해와 중재자,상호연계성일 뿐이라고 생각해. 문과학문은 기본이고 과학도 한다는 공돌이들의 우월감하고.. 화이트칼라에 점잔뺀다는 문돌이들의 쓸데없는 자존심같은건 좀 뽀개버렸으면 좋겠어 -ㅅ-a..
이러면서 쓸데없이 글이 길었다- 역시 공계출신의 '글쓴이'가 체계적으로 글을 정리하는 것과는 다른것 같아^^; 그래도 이것도 나름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ㅋㅋ 브레인스토밍이 없는 마인드맵을 생각해 봤어?
우린 그런관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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