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2005/06/02 23:54 2005. 6. 2 (木)

by 세로토닌 | 2006년 12월 11일 15:28
조회 16 댓글 0
2005. 6. 2 (木) | 삶의 기록   2005/06/02 23:54  


http://blog.naver.com/minajin/120013722469


   자의식



송국현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셨습니다.

자기애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심하면 그게 공주병이고 왕자병이라고.

전 그렇게 이기적인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다른 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거울을 들춰보는 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거 정말 습관이더군요, 거울.

놓고 다녀야겠습니다.



   성적



할말없습니다.

나오니까 더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

머리아프고, 몽롱하고, 속도 뒤집히고.

사실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후의 제 모습을 너무 많이 봐 왔기에.

이전의 제가 싸인그래프였든 탄젠트든

이제는 그냥 상수함수가 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결혼



이정우 선생님이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하십니다.

가능하면 가려고 했는데, 체력장과 잠실의 압박이 -_ㅠ

청첩장 보여주신다면서, 안보여주시더군요.

암튼 설레고, 긴장하시는 모습 보니까 웬지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사회에서 개인이 만나서 가정을 이룬다는 사실 자체도 로맨틱합니다.

진짜진짜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요즘 세계사(물론 유럽 중심이죠) 책을 읽고 있습니다.

장면 중심으로 된 짧은 책입니다.

너무 편협한 독서를 한 탓에 박재씨랑 할말이 없더군요.

이해가 잘 가면서도, 속독때문에 지나치는 부분이 많아서

한 챕터 끝날때마다 다시 읽고 있습니다. 다시 읽으면 이해가 잘 되요.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멀미 안 하고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내심 신기했죠.

여튼 이해하면서 읽으니까 꽤나 재미있습니다. 나중엔 통사도 한번 읽으려고 합니다.



주문한 책이 왔습니다.

   유예된 유토피아 공산주의 , 인류의 영원한 굴레 전쟁

완전변태 제 주제인 '전쟁' 을 공부하기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ㅠㅠ

공산주의는 재밌다고 해서 그냥 무턱대고 샀구요.

   강의, 동양철학에세이

이렇게라도 호모에티쿠스와 발을 맞춰놓지 않으면.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위에 글 쓴 걸 포함해 3권입니다.

난리났어요, 다음주까지 다 읽어야. ㅠ



까라마조프의 형제도 아직 다 못읽었다구요 ;ㅁ;





   세로토닌



혈액이 응고할 때 혈소판(血小板)으로부터 혈청(血淸) 속으로 방출되는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물질.

혈관뿐만 아니라, 자궁·기관지 등의 민무늬근[平滑筋]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 화학구조는 5-히드록시트리프타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뇌신경계에도 많은데, 뇌조직의 세로토닌은 뇌에서 만들어지며, 지나치게 많으면 뇌기능을 자극하고, 부족하면 침정작용(沈靜作用)을 일으킨다. 세로토닌의 대사산물(代謝産物)은 5-히드록시인돌아세트산인데, 이것이 만들어지는 데는 효소의 일종인 모노아민옥시다아제가 관여하며, 몸에 악성종양이 있으면 오줌으로 다량 배설된다.



세로토닌(Serotonin)은 우울증과 관련된 호르몬인데, 식욕 및 음식물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많아지면 식욕이 감소하지만 적어지면 식욕이 증가하며, 특히 살을 찌우는 탄수화물을 먹고싶어지게 된다.



   미래



철학올림피아드 나가고 싶어요 ;ㅁ;

작년에 옆반 친구가 나가서 상을 타 왔는데,

올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조금 먼 곳으로 가는 거 같습니다. 대구대였나, 대전대였나.

교통비는 거기서 지원해 주나요? ;ㅁ;

뭐 저야 워낙 남쪽나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갈사람 손~!



  동아리



완전변태 7.5(2학년), 8.5 (1학년)기 모집합니다.

자격제한은 없는거 같구요, 인터뷰도 따로 없습니다.

인간의 심성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ㅎ

지금 8 명 인원이 토론하기 딱 좋긴 하지만 내년에 없어지는건 안타까우므로 ㅠㅠ

우선 7.5기는 벌써 한 명 신청받은 상태입니다.ㅎ 8.5 기는 또 모르겠어요.

많이 와주면 좋은데..^-^

고양이님  나 가고싶은데, 철학의 역사에 대해 묻는거라면 사양하겠어-_-. 기존의 철학자들은 배우는 의미가...아주 없진 않지만 가소로워.훗. [타앙-] 2005/06/03 00:35   신고  

세로토닌  음- 나도 올림피아드 수준의 대회에서 그런 문제가 나올거라고는 생각지 않고 있지만^-^ㅎ
옛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그 시대 내노라하던 지식인들이었으니까,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가 이렇게 그 사람들보다 높은 차원의 철학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2005/06/03 09:17  

목동  세로토닌님^^ 다스프리도 좋았는데...
글재주가 아주 좋으십니다? 늙은 영혼이 보기에도 팍팍 찔러오는 감동들... 이 글 릴레이 한번 하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각 코너별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웃에게 보여주기...

전 토/일 휴무하고 월요일 다시 찾아옵니다. 주말...
이번엔 오아시스같은 하루도 끼여있어... 한국에 계신 직장인/학생들은 더 좋은 날들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05/06/03 19:31   신고  

세로토닌  목동님 ^-^ 감동까지 (ㅠ)제가 더 감동입니다 (;;)
오랫만에 찾아온 휴일이 금쪽같으시겠네요.^-^ 즐겁게 보내세요. 2005/06/03 23:13  

반골  유예된 유토피아라... 제목이 참 멋지네요..
나도 함 구해볼까나??
대학다닐때 자본론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ㅋㅋ 2005/06/09 17:31   신고  

세로토닌  자본론이면.. 케인즈인가요? 마르크스였나;; 2005/06/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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