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23:27
by 세로토닌 | 2007년 1월 2일 00:20
조회 16 댓글 0
냠. | 수험생일기 2006/03/28 23:27
http://blog.naver.com/minajin/130002992381
잠이 너무 부족해진 것 같다.
방학 때는 낮잠이라도 잤는데 요즘엔 학교에서 잘 시간도 거의 없고,
수업이 조금만 졸리다 싶으면 쓰러지기 직전까지 되어 버린다.
아까도 자습 시간에 화학2 문제를 풀다가 너무 피곤해서 10분쯤 잤는데,
다시 일어나서 그 때 풀었던 문제를 채점해 보니 정말 '비몽사몽' =_=;
분자량 크기 비교가 안 되서 틀린 문제라니 -_-
블로그도 줄이고,
mp3 듣는 시간도 줄이고.
버스에서 웬만하면 자고 싶은데, 아무래도 쓸데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때뿐이라-
공부가 안 될 때면 작년 이맘때의 나를 다시 되돌이켜 생각해 보는데,
학기 시작했다고 블로그를 접으려 했었고,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하루에 4시간씩 그림을 그리고,
10시에 얼얼한 손을 들고 집에 가면 미친듯이 쎈을 풀고 숙제를 했고,
가끔 가다 학교에서 자습하는 날에는 정말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주말은 공부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고.
고3이 되고,
학교에서 시키는 공부량 자체가 엄청나게 늘었고,
그만큼 다른 아이들도 맘먹고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_-경쟁심으로 먹고 사는 나같은 인간에게는 엄청난 자극.
그런데 지금 난 어떤가? 수업시간에 가끔 잠도 자고 -_ㅠ mp3 들으면서 공부하고
집에 와서 블로그 한다고 한 시간씩 놀고-
그리고 약간은 다른 의미에서 '여유'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생각하고, 사색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 말이다.
책 읽을 시간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가끔 모든 걸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공부했던 걸 머릿속으로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시간.
끊임없이 공부만 해야 된다는 압박감 속에서 정말 잃어가는 건 그런 거다.
쉬는 시간에도 사색을 할 수가 없다는 것.
이건 정말 수험생 일기구나.
오늘도 시문학을 두 강 풀고, 500제를 30문제쯤 풀고,
미적분 교과서 문제를 푼 뒤에 한시쯤 자게 될 것 같다.
수능시험 232일 전의 새벽이 곧 다가온다.
http://blog.naver.com/minajin/130002992381
잠이 너무 부족해진 것 같다.
방학 때는 낮잠이라도 잤는데 요즘엔 학교에서 잘 시간도 거의 없고,
수업이 조금만 졸리다 싶으면 쓰러지기 직전까지 되어 버린다.
아까도 자습 시간에 화학2 문제를 풀다가 너무 피곤해서 10분쯤 잤는데,
다시 일어나서 그 때 풀었던 문제를 채점해 보니 정말 '비몽사몽' =_=;
분자량 크기 비교가 안 되서 틀린 문제라니 -_-
블로그도 줄이고,
mp3 듣는 시간도 줄이고.
버스에서 웬만하면 자고 싶은데, 아무래도 쓸데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때뿐이라-
공부가 안 될 때면 작년 이맘때의 나를 다시 되돌이켜 생각해 보는데,
학기 시작했다고 블로그를 접으려 했었고,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하루에 4시간씩 그림을 그리고,
10시에 얼얼한 손을 들고 집에 가면 미친듯이 쎈을 풀고 숙제를 했고,
가끔 가다 학교에서 자습하는 날에는 정말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주말은 공부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고.
고3이 되고,
학교에서 시키는 공부량 자체가 엄청나게 늘었고,
그만큼 다른 아이들도 맘먹고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_-경쟁심으로 먹고 사는 나같은 인간에게는 엄청난 자극.
그런데 지금 난 어떤가? 수업시간에 가끔 잠도 자고 -_ㅠ mp3 들으면서 공부하고
집에 와서 블로그 한다고 한 시간씩 놀고-
그리고 약간은 다른 의미에서 '여유'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생각하고, 사색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 말이다.
책 읽을 시간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가끔 모든 걸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공부했던 걸 머릿속으로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시간.
끊임없이 공부만 해야 된다는 압박감 속에서 정말 잃어가는 건 그런 거다.
쉬는 시간에도 사색을 할 수가 없다는 것.
이건 정말 수험생 일기구나.
오늘도 시문학을 두 강 풀고, 500제를 30문제쯤 풀고,
미적분 교과서 문제를 푼 뒤에 한시쯤 자게 될 것 같다.
수능시험 232일 전의 새벽이 곧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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