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2006/07/21 23:40 옛날 이야기.

by 세로토닌 | 2007년 1월 2일 00:53
조회 13 댓글 0
옛날 이야기. (서로이웃공개) | -_-♡   2006/07/21 23:40  


http://blog.naver.com/minajin/130006608989





중1때 있었던 일.



음... 처음 학교에 들어가서, 지금과 거의 마찬가지로,

나는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 친구 만드는 게 일이었다(<-)

게다가 실장(반장)까지 맡아서, 선생님이나 다른 반 실장들,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로 살았다.



음, 처음 입학시험을 341명 중 246등으로 수월하게 통과하고(응?)

입학 전 2월에 약 2주? 그쯤 등교해서 공부를 시키는 기간이 있었다.

그때 눈도 오고 신나겠다 열심히 놀았는데 ㅋ;

그때 몇몇 아이들과 매우 친해졌더랬다.



음... 그리고 나서 그해의 화이트데이 3월 14일.

그때 그러면서 친하게 지냈던 한 남자아이가, 그날 가방에 사탕을 무더기로 싸 가지고 왔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2교시였나? 과학 선생님이 그 사탕을 보고 이런저런 태클을 걸어서,

그걸 반에 있는 모든 여자애(무려 26명 -_-;)들에게 나누어주라고 이야기했었다.

다행히도 수는 딱 맞았고, 난 그냥 그런가보다 - 하고 주는 걸 받아서 아마 먹었던 것 같다.





문제는 그 다음 3교시 체육시간.



체육시간에 밖에 나가 보니까, 애들이 나눠 준 사탕에 이상한 게 붙어 있다고 했다.

아니 왜 나한테 가지고 오냐고. 실장이라서?



-_- 알고보니까...

기다란 사탕 막대기에, 포스트 잇으로 편지를 써서 사탕에 돌돌 말아놓았던 거다.

그 많은 사탕들에 다 ;



그것도 나한테 !!



뭐 그 이후, 점심시간에 다들 밥을 먹고 있을 때 그 아이가 날 불렀고, 고백을 받았다.



결과는..

"미안, 아직 우린 사귀거나 할 때가 아닌 것 같아"

로 대충 마무리.





ㅎㅎ;; 지금은 웃으면서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했을 그 아이에겐 좀 미안하다;



뭐 난 그때는 사랑이 뭔지도 몰랐고 -_- 사귀는 게 어떤 의미인지도 몰랐고 -_-;;

지금은 잘 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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