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9 01:07 목욕
by 세로토닌 | 2007년 1월 7일 22:04
조회 17 댓글 0
목욕 writings
2006/10/09 01:07
http://blog.naver.com/minajin/130009636862
매일 샤워만 하다가 오랜만에 탕 목욕을 했다.
처음에 뜨거워서 삶아지는 줄 알다가 -_-; 반신욕 한다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뭐가 그리도 힘들던지 -_ㅠ 땀이 좔좔 흐르고(현영님 표현)
머리 끝까지 혈압이 막 오르는 게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
너무 잘 전해져왔다 -_-; 헥헥헥헥....
결국 탕 안에는 30분도 못 있었다.
몸을 다 씻고, 미지근해진 욕조 안에 다시 들어가 쉬면서 생각하길
이 물 속에 처음에는 초록색 사과향 입욕제와 뜨거운 물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내 잔해들이 조금씩 녹아 있고 어차피 다시 또 샤워할테니까
우선은 따뜻할 때 이 안에서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웬지 이 따뜻한 욕조 속에 편히 있으면
내 과거에서, 간신히 벗겨낸 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확 깨고 말았다.
2006/10/09 01:07
http://blog.naver.com/minajin/130009636862
매일 샤워만 하다가 오랜만에 탕 목욕을 했다.
처음에 뜨거워서 삶아지는 줄 알다가 -_-; 반신욕 한다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뭐가 그리도 힘들던지 -_ㅠ 땀이 좔좔 흐르고(현영님 표현)
머리 끝까지 혈압이 막 오르는 게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
너무 잘 전해져왔다 -_-; 헥헥헥헥....
결국 탕 안에는 30분도 못 있었다.
몸을 다 씻고, 미지근해진 욕조 안에 다시 들어가 쉬면서 생각하길
이 물 속에 처음에는 초록색 사과향 입욕제와 뜨거운 물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내 잔해들이 조금씩 녹아 있고 어차피 다시 또 샤워할테니까
우선은 따뜻할 때 이 안에서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웬지 이 따뜻한 욕조 속에 편히 있으면
내 과거에서, 간신히 벗겨낸 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확 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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