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by 세로토닌 | 2006년 12월 11일 16:30
조회 92 댓글 0
요즘 삶의 의욕이 참..
중간고사가 2주남았는데 공부 하나도 안하고 이러고 있다.
학기초에 블로그 끊는다고 난리친건 기억도 안나는..(...)
야자시간에 계속 집중 하나도 안되고, 오늘 수학 교과서 하나 봤다-_-
며칠 전에 시험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갑자기 바뀌어 버려서.
왜 그런 미친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유나랑 이야기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서로 컴퓨터 중독 비슷한걸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뭐, 사실인거 같기도 하고,
컴퓨터에 앉아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 보면 그냥 재미있는 것도 많고,
내 쪽에서 보면, 도서관에 하루종일 이유없이 처박혀 있을 수 있는 그런 정도?
이게 더 중독같은가.. 에이-_
그래서, 컴퓨터에 붙어있으면서 블로그를 쓴다는 건,
어쩌면 나오지 않는 글을 억지로 빼내면서 쓰는 건 아닐까.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다른 사람들의 글을 넘겨다보면서
헛되이 글 쓰는 척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사실은 허세가 아닐까.
아 그지-_-
round 2.
백그라운드 그림을 넣고 싶었다.
예전에 홈피 만들고 그럴 때 xmp 같은걸 배운 적이 있어서,
어설프게 </xmp> 쓰고 소스 쓰고 다시 오픈했다가-_-
역시, 안먹히고 그냥 나왔던 적이 참 많다.
네이버는 좋긴 한데 그런게 참 답답하단 말야-
하긴 그런 소스 쓸 수 있게 되면서 아예 홈피를 막 폭파시키는
소스 이런거 갖다 넣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생겼으니-_-
round 3.
현대시 시간에만 김면수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개인적으로 좀 존경하는 분인데(*-_-*) 수업을 참 부끄러워하시면서 하신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버릇이 있는 나도 덩달아 부끄럼*-_-*
(무슨 수업이 이 모양인가!!)
논점은 이거다.
유리창이라는 시를 배웠다. 80년대 노동운동을 할 때 지어진 시들 중 하나.
전태일의 분신 자살 사건이 그 당시 지식인과 대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여하튼 그런 시대 상황 속에서 나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노동문학운동의 현재 - - 를 이야기해 주시기 시작하셨다.
돈은 벌리지 않지만, 노동관련 문학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조세희 씨(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저자)도 지금은 글을 쓰지 않지만
여전히 노동운동을 도우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한다 -
어? 이상한데?
지금 시대가.. 다르잖아.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법치주의와 복지 국가를 추구하는 정부가 있는 시대 아닌가?
그 사람들이 아직도,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지 않아도 되는 이 때에도,
아직도 노동운동을 통한 문학 혹은 예술에 집착하고 있는 건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게 아닌가요?
다소 싸가지가 없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언론도, 그들이 전해주고 있는게 다 사실은 아니지.
대세는 언론이 몰아 가는 쪽으로 가고, 노동 운동은 한때 그들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가
지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 뿐인 거야.
그런데,
한때 그들을 노동 운동에 미치게 했었던 그 원동력을 제공한 건 언론이 아니었던가?
근데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제 그 일이 주목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작아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그들이 추구했던 건, 그렇게 염원했던 건 이젠 거의 다 이루어져 있는걸.
어떻게 이야기하면, 그들이 노동의 자유를 미치도록 추구하도록 만들었던 그 시대가 사조가
이제는 갔잖아. 이젠 아닌거잖아.
그치만, 그렇게 되면 그 사람들 인생은 뭐가 되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인생을 걸 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곳에서 그렇게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빠져나올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타성 말이지, 그게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익숙해졌거나, 다른 방편이 없거나.
다른 사람의 뜻을 모독하지 마.
그런 뜻은 아니었지만.
난 아직 생각이 짧은 걸까?
중간고사가 2주남았는데 공부 하나도 안하고 이러고 있다.
학기초에 블로그 끊는다고 난리친건 기억도 안나는..(...)
야자시간에 계속 집중 하나도 안되고, 오늘 수학 교과서 하나 봤다-_-
며칠 전에 시험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갑자기 바뀌어 버려서.
왜 그런 미친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유나랑 이야기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서로 컴퓨터 중독 비슷한걸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뭐, 사실인거 같기도 하고,
컴퓨터에 앉아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 보면 그냥 재미있는 것도 많고,
내 쪽에서 보면, 도서관에 하루종일 이유없이 처박혀 있을 수 있는 그런 정도?
이게 더 중독같은가.. 에이-_
그래서, 컴퓨터에 붙어있으면서 블로그를 쓴다는 건,
어쩌면 나오지 않는 글을 억지로 빼내면서 쓰는 건 아닐까.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다른 사람들의 글을 넘겨다보면서
헛되이 글 쓰는 척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사실은 허세가 아닐까.
아 그지-_-
round 2.
백그라운드 그림을 넣고 싶었다.
예전에 홈피 만들고 그럴 때 xmp 같은걸 배운 적이 있어서,
어설프게 </xmp> 쓰고 소스 쓰고 다시 오픈했다가-_-
역시, 안먹히고 그냥 나왔던 적이 참 많다.
네이버는 좋긴 한데 그런게 참 답답하단 말야-
하긴 그런 소스 쓸 수 있게 되면서 아예 홈피를 막 폭파시키는
소스 이런거 갖다 넣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생겼으니-_-
round 3.
현대시 시간에만 김면수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개인적으로 좀 존경하는 분인데(*-_-*) 수업을 참 부끄러워하시면서 하신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버릇이 있는 나도 덩달아 부끄럼*-_-*
(무슨 수업이 이 모양인가!!)
논점은 이거다.
유리창이라는 시를 배웠다. 80년대 노동운동을 할 때 지어진 시들 중 하나.
전태일의 분신 자살 사건이 그 당시 지식인과 대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여하튼 그런 시대 상황 속에서 나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노동문학운동의 현재 - - 를 이야기해 주시기 시작하셨다.
돈은 벌리지 않지만, 노동관련 문학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조세희 씨(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저자)도 지금은 글을 쓰지 않지만
여전히 노동운동을 도우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한다 -
어? 이상한데?
지금 시대가.. 다르잖아.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법치주의와 복지 국가를 추구하는 정부가 있는 시대 아닌가?
그 사람들이 아직도,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지 않아도 되는 이 때에도,
아직도 노동운동을 통한 문학 혹은 예술에 집착하고 있는 건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게 아닌가요?
다소 싸가지가 없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언론도, 그들이 전해주고 있는게 다 사실은 아니지.
대세는 언론이 몰아 가는 쪽으로 가고, 노동 운동은 한때 그들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가
지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 뿐인 거야.
그런데,
한때 그들을 노동 운동에 미치게 했었던 그 원동력을 제공한 건 언론이 아니었던가?
근데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제 그 일이 주목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작아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그들이 추구했던 건, 그렇게 염원했던 건 이젠 거의 다 이루어져 있는걸.
어떻게 이야기하면, 그들이 노동의 자유를 미치도록 추구하도록 만들었던 그 시대가 사조가
이제는 갔잖아. 이젠 아닌거잖아.
그치만, 그렇게 되면 그 사람들 인생은 뭐가 되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인생을 걸 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곳에서 그렇게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빠져나올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타성 말이지, 그게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익숙해졌거나, 다른 방편이 없거나.
다른 사람의 뜻을 모독하지 마.
그런 뜻은 아니었지만.
난 아직 생각이 짧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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