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by 세로토닌 | 2006년 12월 11일 16:35
조회 83 댓글 0
monologue | 시대유감 2005.08.31 21:44
세로토닌(minajin)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ablog/513
블로그 > 귏궫됵궑궽뤟궑귡귝궎궸
http://blog.naver.com/minajin/120016830734
Core_Of_Soul_-_Living_Through.wma
Core of Soul - Living Through
나도 이런 내가 싫다.
도대체 몇번째인지.
이런 쓰레기가 쓰여지는 블로그가 불쌍하고
이런 걸 어쩌다 읽어버릴 수도 있는 이웃분들께 죄송하다.
도서관에서 갑자기 서러워지는 바람에 한참 울었더니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매점 밥도 먹었다.
겨우 추스리고 숙제를 좀 해서 도서관에서 나왔다.
버스에서 가만히 음악을 들으면서 앉아 있자니 그냥 또 눈물이 나왔다.
차에서 내려서 평소보다 조금 긴 거리를 걷는데,
밤 10신데 불은 다 꺼지고 아무도 없는데 눈물이 막 났다.
리셋하고 싶어.
중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 때쯤이면 되려나.
지금은 자신이 없다.
다만 흘러가버린 시간이, 1년 남짓밖에는 안 되는 시간이
이렇게 내 가슴을 찢어놓는 것이 슬프기만 할 뿐.
아무런 생각 없이 만들어지고 아무런 후회도 붙지 않는
어떤 많은 사람들의 그런 선택들을 다 가져다가 불태워버리고 싶다.
선택이란 것은 처음엔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되는데
번복하려면 엄청나게 중대한 이유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된 걸까.
난 진짜 아직 어린데,
아직 한숨쉬기에도 벅찬 그런 나이인데
벌써 이렇게 정해진 것에 목매고
그 결과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난 아직 꿈도 많고 희망도 많은데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데.......
가끔씩 나는 내가
공기 속에서 둥둥 떠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 걱정 없이 나는 책을 읽고 있고,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할 혹은 포기되어야 할 꿈들이 내 주위를 떠다닌다.
그리고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환상들, 가능성, 꿈들이 나를 기쁘게 해 주고
나는 그냥 책 속에서 파묻혀서 현재를 즐긴다.
그게 내 유토피아였다.
그런데 벌써 그 꿈들 중 하나가
반으로 뚝 잘려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난 그렇게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런 것이 어른이 되는 걸까?
꿈이 깨져버리는 것이
그 많은 꿈들이 현실로 다가와서
현실의 벽 앞에서 의미없이 녹아 내리는 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어른이 된다는 걸까...
이제 난
사람이란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성을 잃어버렸다.
원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ㅡ
그래도 의미가 없다고 해서 자신을 없애거나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다만 그런 의미 없음 속에서 가장 작은 모습으로
의미없는 세상과 의미없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런 식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난 또 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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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내가 싫다.
도대체 몇번째인지.
이런 쓰레기가 쓰여지는 블로그가 불쌍하고
이런 걸 어쩌다 읽어버릴 수도 있는 이웃분들께 죄송하다.
도서관에서 갑자기 서러워지는 바람에 한참 울었더니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매점 밥도 먹었다.
겨우 추스리고 숙제를 좀 해서 도서관에서 나왔다.
버스에서 가만히 음악을 들으면서 앉아 있자니 그냥 또 눈물이 나왔다.
차에서 내려서 평소보다 조금 긴 거리를 걷는데,
밤 10신데 불은 다 꺼지고 아무도 없는데 눈물이 막 났다.
리셋하고 싶어.
중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 때쯤이면 되려나.
지금은 자신이 없다.
다만 흘러가버린 시간이, 1년 남짓밖에는 안 되는 시간이
이렇게 내 가슴을 찢어놓는 것이 슬프기만 할 뿐.
아무런 생각 없이 만들어지고 아무런 후회도 붙지 않는
어떤 많은 사람들의 그런 선택들을 다 가져다가 불태워버리고 싶다.
선택이란 것은 처음엔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되는데
번복하려면 엄청나게 중대한 이유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된 걸까.
난 진짜 아직 어린데,
아직 한숨쉬기에도 벅찬 그런 나이인데
벌써 이렇게 정해진 것에 목매고
그 결과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난 아직 꿈도 많고 희망도 많은데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데.......
가끔씩 나는 내가
공기 속에서 둥둥 떠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 걱정 없이 나는 책을 읽고 있고,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할 혹은 포기되어야 할 꿈들이 내 주위를 떠다닌다.
그리고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환상들, 가능성, 꿈들이 나를 기쁘게 해 주고
나는 그냥 책 속에서 파묻혀서 현재를 즐긴다.
그게 내 유토피아였다.
그런데 벌써 그 꿈들 중 하나가
반으로 뚝 잘려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난 그렇게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런 것이 어른이 되는 걸까?
꿈이 깨져버리는 것이
그 많은 꿈들이 현실로 다가와서
현실의 벽 앞에서 의미없이 녹아 내리는 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어른이 된다는 걸까...
이제 난
사람이란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성을 잃어버렸다.
원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ㅡ
그래도 의미가 없다고 해서 자신을 없애거나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다만 그런 의미 없음 속에서 가장 작은 모습으로
의미없는 세상과 의미없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런 식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난 또 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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