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포털사이트에게 그 많은 책임에 대한 능력이 있는가 하는 문제

by 세로토닌 | 2006년 12월 11일 16:37
조회 105 댓글 0
포털사이트에게 그 많은 책임에 대한 능력이 있는가 하는 문제 | 시대유감   2006/07/27 00:14  


http://blog.naver.com/minajin/130006799893
블링크 : 네이버 좋아해, 포털사이트 할래





지금쯤, 12시쯤 되면, 네이버가 미친 듯이 느려진다.

-_-;; 막 나올 페이지도 안 나오고, 이웃도 없다고 나오고,

제대로 작동이 되는 게 없다.




원래는 다시 쓸 생각이었는데, 그냥 공개하겠습니다.

뭐 글 구성이 그다지 좋지 않아도 양해해 주세요. 주인장이 좀 바빠요 '-'ㅋ




보면, 우리 학교 애들도 꽤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모여있기도 하고-

뭐, 성격이나 역할은 조금 다르지만, 이용자 수 측면에서 봤을 때 네이버 블로그가 거의 싸이월드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인지도를 갖추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들은 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보통 뉴스 사이트 같은 것에서 벗어나서, 사용자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이런 블로그나, 메일, 홈페이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도 매우 많다.

그 덕에 포털과는 전혀 관계없는 다량의 정보가, 무료인 포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 의해서(광고료라는 요소가 끼기는 하지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포털은 우선은 사기업이고, 아직은 코스닥 시장에서 겨우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런 포털의 손에 이렇게 많은 책임과 정보들을 맡겨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그 정보들을 인터넷에 포털을 매개로 올리는 게 이용자의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수준을 벗어나서, 포털은 말 그대로 WWW 네트워크의 매개가 되었다.

그러니까 사이트를 직접 운영할 만큼 시간적/금전적 여유나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마을 광장만큼 정보 유통에는 친숙한 장소로, 거의 공공장소나 다름없이 인식되고 있는 거다.



그런 공공재를, 과연 그렇게 불안정한 벤처수준의 기업에 맡겨도 되는 걸까?



지금까지도 말할 수도 없을 만큼의 많은 포털 서비스가 나오고, 생존하려 애쓰다가 경쟁에서 실패한 후에 사라져 가는 걸 계속해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런 경쟁 사회에서 네이버나 다음 같은 거대포털로의 집중으로 인해서 네띠앙이나 엠파스, 파란 같은 사이트도 조금씩 그 기능을 잃고 사라질 텐데, 그 이후에 이들 사용자가 또 네이버와 다음에 모이게 된다면, 또 그렇게 되서 네이버와 다음이 그런 엄청난 사용자들을 안고 가야 한다는 책임이 주어진다면, 아무리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도 국가적 지원이라던가, 공기업 전환의 문제가 공론화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 수많은 가치있는 자료들 - 대부분은 본문스크랩 형식으로 돌아다니지만 - 은 말할 것도 업속, 아무리 개인적인 일기라도,  인간의 저작물이 단지 기업의 손에 맡겨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업의 실수에 의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면 매우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네이버 측에서는 무료 서비스라는 이유로, 이런 자료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보통은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입장으로 나오고 있지만(이용약관 등에서) 만약 서버가 다운되고 네이버가 도산한다면 그건 국가적 재앙이라고까지 부를 수 있겠다.



뭐, 물론 이것도 내가 블로그와 카페에 올려놓은 엄청난 자료들과 글이 순식간에 사라질 게 무서워서 나온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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