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by 세로토닌 | 2006년 12월 11일 16:41
조회 74 댓글 0
독서실 | 시대유감 2005/12/18 23:00
http://blog.naver.com/minajin/130000347086
이전에 다니던 독서실이 하루아침에 없어져서
오늘 또다른 동네 독서실에 찾아가게 되었다.
그 곳은, 중학교 친구들의 흔적이 더 많은 곳이었다.
여기 저기에 되어 있는 낙서들 속에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들이 있었다.
중학교 때 까불던 남자아이의 이름이
그보다 더 어린, 아마도 우리가 걸었던 길을 걸었을
어떤 여자아이에 의해 ♡가 달려 있기도 했고
보고 싶은 아이들의 이름들
전화번호 농담들
어렸을 때부터 어딘가 정착한다는 것은 익숙치 않았다.
아버지가 군인이셨기 때문에 어릴 땐 1년에 한 번 정도 이사를 갔고
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곳에 가는 일에 익숙했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발을 붙여 본 곳이 광주.
6년간, 나의 초등학교 생활, 그 많던 친구들이 다 그곳에 있는데
그 곳을 떠나온 지금 인천은 전혀 내가 사는 곳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나는 광주를 많이 좋아했다.
벌써 여기도 '그리워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린걸까.
인천은 싫어, 하면서도 이제 서울로 학교를 다니면서
중학교 때 친구들과는 문자 한 통 제대로 안 하지만
그래도 얼굴이 보고 싶은 건.
내 인생을 두고 어딘가에 '정착'하는 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
아마 노후를 보낼 곳은 분명 찾을 수 있겠지만
그게 어디든지 인천은, 서울은 아니겠지
그래도 보고싶어질테지,
분명
http://blog.naver.com/minajin/130000347086
이전에 다니던 독서실이 하루아침에 없어져서
오늘 또다른 동네 독서실에 찾아가게 되었다.
그 곳은, 중학교 친구들의 흔적이 더 많은 곳이었다.
여기 저기에 되어 있는 낙서들 속에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들이 있었다.
중학교 때 까불던 남자아이의 이름이
그보다 더 어린, 아마도 우리가 걸었던 길을 걸었을
어떤 여자아이에 의해 ♡가 달려 있기도 했고
보고 싶은 아이들의 이름들
전화번호 농담들
어렸을 때부터 어딘가 정착한다는 것은 익숙치 않았다.
아버지가 군인이셨기 때문에 어릴 땐 1년에 한 번 정도 이사를 갔고
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곳에 가는 일에 익숙했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발을 붙여 본 곳이 광주.
6년간, 나의 초등학교 생활, 그 많던 친구들이 다 그곳에 있는데
그 곳을 떠나온 지금 인천은 전혀 내가 사는 곳이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나는 광주를 많이 좋아했다.
벌써 여기도 '그리워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린걸까.
인천은 싫어, 하면서도 이제 서울로 학교를 다니면서
중학교 때 친구들과는 문자 한 통 제대로 안 하지만
그래도 얼굴이 보고 싶은 건.
내 인생을 두고 어딘가에 '정착'하는 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
아마 노후를 보낼 곳은 분명 찾을 수 있겠지만
그게 어디든지 인천은, 서울은 아니겠지
그래도 보고싶어질테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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