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시선

by 세로토닌 | 2007년 1월 7일 21:45
조회 157 댓글 0
시선  hey  
2006/10/20 19:22

http://blog.naver.com/minajin/130010063387



난 19년이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세월 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접해 왔고 그 중에는 남자가 반이었다.

그 중에는 또래도 있었고 어른도 있었지만 굳이 나를 해하려 드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많은 남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난 대부분의 남자들이 건전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그렇지만 내가 거의 성인이 되어 가고 있으며, 사회에 곧 나가야 할 이 때에

모르는 누군가, 혹은 '군중' 으로 다가오는 몇몇 남자들의 행태는 정말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이런저런 사회에서 이슈가 될 법한(그러나 이제는 너무 흔해서 그마저도 주목받지 못하는)

범죄로까지 인식되는 행위들은 그래도 직접 보기는 힘드니까 그렇다 쳐도,



아주 사소한 행동들,

지나가다가 나든 다른 여자든 특정 신체 부위에 눈을 박고 떼질 못한다던가

실례인 줄도 모르고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거나 눈으로 다른 사람의 온 몸을 훑는다거나.

그냥 어쩌다 보는 건 상관없지만 적절히 눈을 뗄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추는 등등.



때로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에게 심하게 매료되면 그런 행동을 보이고는 하지만-

상대방과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기보다는 그저 눈요깃거리로 취급하고 싶어하는 그들을 보면

'시선'도 추행이라고 어디서 들었던 걸 이제는 온 몸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뭐 물론 대부분의 남자들은 좋은 사람들인 걸 알고

또 아마 몇몇 여자들도 그런 안 좋은 버릇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내가 탓하고 싶은 것은 특정 인간들이 아니라 그런 불쾌한 행위뿐이라는 거다.)



하여간 그런 인간들은 정말 다 잡아다가 눈깔을 뽑아 버리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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