冷
by 세로토닌 | 2007년 1월 7일 21:50
조회 160 댓글 0
冷 writings
2006/08/28 23:51
http://blog.naver.com/minajin/130008150570
난 정말 너무 차가워.
가끔 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다
상처를 받는 말든 할 말은 다 해 버리고 마는 성격.
솔직히 그것도 꽤나 많이 참고 참고 쌓인 후에야 저지르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그렇게 말하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해서 표정 하나 안 변할 수 있는 건 과연 정상일까.
내가 누군가와 진짜 '관계' 라는 걸 맺어본 일이 과연 있긴 한 걸까?
지금 친구들, 주변 사람들을 난 과연 어떻게 대하고 있는 건지.
반성하고 어쩌고 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난 정말 부족한 것도 많고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라서
솔직히 말해서 내가 필요한 사람들이 나와 같이 있을 수 있도록 만족시켜 주는 것도
어쩌면 날 위해서라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걸지도 모른다.
하기야 뼛속부터 이타적이려고 했으면 태어나는 것 자체가 모순인데-_-
가끔 그런 딜레마를 느낀다.
일반적인 친구들은 내게 특별한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가오기 때문에'.'재미있어서'
함께 놀고 있지만- 가끔 가다가 내가 필요한 만큼 그 사람이 날 필요로 해줬으면 하는
그런 욕심이 생기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과연 내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이 기분이 정당한 걸까?
내가 필요하다는 게 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 걸까?
그 사람도 나를 필요로 해 주기를 바란다면 내가 이기적인 걸까?
정말 이런 (어쩌면 무의미한)고민 때문에 몇날 며칠을 끙끙 앓는 때도 있다.
솔직히 아무 생각 안 하고 나한테 다가오던 그 애들처럼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내 힘으로는 도무지 대책이 안 선다 (짝사랑은 앞으로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어쨌건 간에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그 정당한 이유를 '그 사람이 필요해서'
그 이상의 고귀한 이유를, 난 찾을 수가 없다. 그냥 있으면 재미있든, 놀아주는 사람이
그 사람 뿐이든, 정서적 안정을 주니까, 같은 무리이기 때문에, 평화를 깨뜨리지 않으려고 등등
모든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이유를 포함해서- 어쨌건, 그런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내가 잘못된 걸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데 그냥 포장하는 거야?
혹시 의견이 있으면, 이 어린 것을 깨우쳐 주시길...T_T
2006/08/28 23:51
http://blog.naver.com/minajin/130008150570
난 정말 너무 차가워.
가끔 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다
상처를 받는 말든 할 말은 다 해 버리고 마는 성격.
솔직히 그것도 꽤나 많이 참고 참고 쌓인 후에야 저지르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그렇게 말하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해서 표정 하나 안 변할 수 있는 건 과연 정상일까.
내가 누군가와 진짜 '관계' 라는 걸 맺어본 일이 과연 있긴 한 걸까?
지금 친구들, 주변 사람들을 난 과연 어떻게 대하고 있는 건지.
반성하고 어쩌고 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난 정말 부족한 것도 많고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라서
솔직히 말해서 내가 필요한 사람들이 나와 같이 있을 수 있도록 만족시켜 주는 것도
어쩌면 날 위해서라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걸지도 모른다.
하기야 뼛속부터 이타적이려고 했으면 태어나는 것 자체가 모순인데-_-
가끔 그런 딜레마를 느낀다.
일반적인 친구들은 내게 특별한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가오기 때문에'.'재미있어서'
함께 놀고 있지만- 가끔 가다가 내가 필요한 만큼 그 사람이 날 필요로 해줬으면 하는
그런 욕심이 생기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과연 내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이 기분이 정당한 걸까?
내가 필요하다는 게 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 걸까?
그 사람도 나를 필요로 해 주기를 바란다면 내가 이기적인 걸까?
정말 이런 (어쩌면 무의미한)고민 때문에 몇날 며칠을 끙끙 앓는 때도 있다.
솔직히 아무 생각 안 하고 나한테 다가오던 그 애들처럼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내 힘으로는 도무지 대책이 안 선다 (짝사랑은 앞으로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어쨌건 간에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그 정당한 이유를 '그 사람이 필요해서'
그 이상의 고귀한 이유를, 난 찾을 수가 없다. 그냥 있으면 재미있든, 놀아주는 사람이
그 사람 뿐이든, 정서적 안정을 주니까, 같은 무리이기 때문에, 평화를 깨뜨리지 않으려고 등등
모든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이유를 포함해서- 어쨌건, 그런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내가 잘못된 걸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데 그냥 포장하는 거야?
혹시 의견이 있으면, 이 어린 것을 깨우쳐 주시길...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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