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by 세로토닌 | 2007년 2월 7일 00:14
조회 481 댓글 1
- 하지만 아무리 해도 아오이는 그들에게 마음을 열 수 없었다. 분위기에 맞춰서 웃거나 화를 내거나 하며 연애 흉내를 낼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일정한 거리를 넘어 상대가 다가오면 아오이는 서둘러 장벽을 쳤다. 전화를 받지 않거나 학교에 나가지 않기도 하고 다시 일정한 거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렸다. 몇 명인가 친구들은 그러는 사이에 멀어졌고, 남자친구들은 연인이 되는 일이 없었다. 누군가와 친해지는 일이 두려웠다. 아오이 속에서 친해지는 것은 더해가는 것이 아니라 상실이었다.
댓글 1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