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박정현
by 세로토닌 | 2007년 10월 12일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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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흘려도 내 노래 들릴까
흩어져버리면 그걸로 끝인데
하고싶은 말이 너무도 많아서
이밤도 내 마음을 저 달에 새긴다
저 깊고 푸른 밤이 끝나면 내가 쉬게 될까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오늘 밤도 차갑고 처량한 나
홀로 남아있네
희망은 없어도 달빛은 남는 것
이 밤도 내 마음을 저 달에 새긴다
저 깊고 푸른 밤이 끝나면 모두 지워질까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빛이라도 남을 수 없는지
왜 내게 말을 못해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오늘 밤도 차갑고 처량한 나
홀로 남아있네
너를 닮아 닿을 수 없는지
너를 닮아 날 울게 하는지
빛이라도 남을 수 없는지
나에게 말을 해줘
나 이제 편히 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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