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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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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로토닌 | 2008년 4월 21일 02:57
조회 363 댓글 0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예술인가, 특정 직업에 대한 인권 침해인가.

‘성매매여성’을 동원한 퍼포먼스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발단은 ‘비엔날레 작가’로 불리는 김홍석(44) 상명대 교수(공연학부)가 17일 서울 사간동 국제갤러리에서 기획전시 중인 개인전 ‘밖으로 들어가기’에서 촉발됐다.

김 교수는 물질 만능주의 등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회화, 영상, 조각 등 20여점의 작품과 함께 개막 날 성매매 여성을 동원해 특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현금 120만원이 든 소형 금고 옆에 “60만원을 주고 섭외한 매춘부가 개막식 이후 2시간가량 전시장에서 관람하기로 돼 있으며 그녀를 찾아 직업을 물어보는 관람객에게 12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여놨다.

이에 한 관람객이 전시장 가장자리를 배회하던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을 지목하며 “혹시 여기 적힌 창녀분?”이라고 물었다. 이에 그 여성은 “내가 창녀처럼 보이냐”고 반문한 뒤 “맞다”고 답한 뒤 김 교수에게 약속받은 60만원을 건네받고 황급히 전시장을 떠났다.

김 교수는 개막에 앞서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에 정착된 자본주의 모순을 고발하고 (타인에 대한) 예의, 윤리에 대한 정의와 한계에 질문을 던지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계와 관람객은 전시장에 있던 모든 여성을 잠재적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 매우 부적절한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미례 대표는 “해당 여성의 인권침해는 물론 여성 상품화에 대한 작가의 비뚤어진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격분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기사입력 2008.04.18 (금)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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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좀더 충격적으로 사람들에게 뭔가를 일깨우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저, 꽤 많은 돈을 받을 수만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도 부끄러우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만한 질문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이 그 교수님의 화두 아니었을까?
다른 많은 예술가들이 행한 퍼포먼스가, 그래왔듯이.

이전에 들었던 예로는..
- 여성의 치마 속을 들추어 볼 수 있는 전시
- 어떤 전시에서 예술가가 자신에게 총을 쏘라고 했을때(이것은 단지 예술이므로 괜찮다고 설득하며), 실제로 총을 쏜 어떤 남자


주로 폭력에 관계된 일이다.
물리적인 것보다는 오히려 정신적인 폭력에 대해서이며,
그리고 그 폭력이라는 것을 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대체 무엇이 그 폭력을 실행하게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돈인가, 아니면 허락이나 설득인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는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지금 이 기사에는 안 나와 있는데, 다른 기사에는 그 돈을 받은 남자가 "돈이 돈 같지 않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하다.

.........그것이 바로 저 사람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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