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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로토닌 | 2008년 7월 7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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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다.
신을 믿을 이유도, 그것에 의지하고픈 생각도 없다.
그런데 '세계사 속의 이슬람 문명' 과목에서 들었던 것 중에-
신은 만유萬有the universe이다. 라는 언급이 있었다. 모든 것이 신 그 자체라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개개인 그리고 인류 전체가)스스로의 안에서 신을 발견하기 위하여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꿈꾸고, 도전하고, 알고 싶어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그 모든 과정들이 그 길에 닿아 있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한계를 깨닫고 부딪히면서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임을 깨닫고
그 속에서 사실은 불완전한 것 자체가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쩌면 내가 쓴 것은 완전함에 도달하지 못함을 자위하고, 사고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밖의 것을 보며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 것다는, 자기 자신의 존재 안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또한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지금 나의 궁극적인 결론에 대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과거의 나 혹은 미래의 나에게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 부끄러워할 지는 몰라도.
내 생각의 역량에 비하면 너무 넓은 걸 포괄하고 싶었던 것 같아 민망하다.
그래도 끝은 거창하게.
지엽에 머무르지 않고, 우주를 알고 싶다.
우주를 품고, 우주를 꿈꾸며, 우주가 되고 싶다.
자 그러니 이제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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