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7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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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로토닌 | 2008년 8월 26일 19:35
조회 427 댓글 0
it's kinda nice thing to be with someone

^^

장강7호 보고 펑펑 운 날
두얼굴의 여친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 보고 울었네.
난 왜 코미디 영화가 슬프지?

아빠가 죽은 아이가 서럽게 우는데 같이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주성치는 그만의 슬픔 코드가 있는 것 같다.
소림축구, 쿵푸허슬, 장강 7호- 단 세 작품 봤을 뿐이지만
소림축구에서 만두를 만들어 파는 여자가 과장되게 꾸민 자신을 다른이들과 같이 웃다가 흘리는 눈물도 그렇고-
공사장에서 사고로 어이없이 죽어버린(보통 다른 영화라면 살려줄텐데-)아빠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울며 잠드는 아이도 그렇고-

주성치 영화가 유치하다고?
맘만 먹으면 (돈만 있으면) 블록버스터라고 포스터에 쓸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세상 속에서
그런 작품을 만들지 않는 주성치가 난 그저 갸륵하다.

아 그리고 다찌마와 리도 봤다. ㅋㅋ
바로 직전에 언급했던 점에서 어느정도 코드가 통하는 듯.

오전 3시 12분이다.
녹두에서 기숙사까지 걸어오는 데는 약 50분이 걸린다.
학교는 곳곳의 불을 많이 껐고- 그 덕인지 별이 더 잘 보였다.

내일은 덕수궁 라틴아메리카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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