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갔다.
사람이 많아서 줄을 쫙 섰는데, 거의 끝무렵에 다행히도 들어갈 수 있었다.
그로테스크.. 한 옷을 입은 대학원장님들의 컬러풀한 후드에 압도됨.
사실 반기문씨에 대해서도, 유엔의 위상이나 세계문제의 심각성도 전혀 관심 없었는데-
대체 뭐가 대단한건지 함 구경이나 하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40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 많은 경호원들과 축하하기 위해 온 많은 귀빈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사람들의 엄청난 대우와- 화려한 대학원장의 옷들
한쪽 정도 되는 명예박사학위 수여 추천사의 내용
같은걸 보고 듣고 읽고 하다가
그리고 상 받는 거 보고, 강연(짧았지만) 듣고 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이 사람 왠지 엄청 대단한 사람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유엔.
재미있을 것 같다.
십년쯤 후에 거기 있을지도 모르겠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