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4 - 2012)

came back, 여행 결산

by 세로토닌 | 2008년 8월 8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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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사,살아서.... 돌아왔어요.....


3박 4일.

하루하루 살아남아서 잘 보냈다는 것이 기뻤던 날들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신세를 졌고 우리는 살아있는 제주도를 만났다.

변변한 기념품 하나 제대로 가져온 게 없지만(육지에서 더 싼 초콜렛 한 팩? ㅠ)
동남이네 아버님이 주신 실한 수박 하나와(그렇게 무거운 수박 처음 봤다)
아버지 친구분이 챙겨주신 하우스 감귤만으로도 양손이 무거웠다.

우리에게 집을 빌려주신 아버지 친구분과 예쁘고 꼼꼼할 것 같은 언니
친절히 차에 태워서 제주도 해안도로와 마을을 구경시켜준 동남이와 아버님
제주의 마지막을 같이 보낸, 급박한 시내 드라이브를 시켜주시고 부두를 찾아주신 분
그리고 많은 순간 지나쳤던 편의점, 슈퍼, 음식점, 찜질방 직원들과 버스,택시 기사분들까지
정말 고마웠다.

제주로 떠날 때 비행기에서 보았던 하늘과 땅
까만 돌이 많고 석양이 끝내줬던 이호 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와 따뜻한 모래가 있었던 협재 해수욕장
차분하지만 살아있는, 지붕의 흰 기와가 인상적인 제주도의 농촌마을
제주에서 돌아올 때 배에서 봤던 끝없이 넓은 바다와 수평선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과 바람까지- 
정말 아름다웠다.

쓴 돈은(나만)
생활비 약 10만원
비행기 + 배 16만원

마지막으로 철없는 나를 데리고 마음고생 많이 했던 우리 사랑하는 이정♡ 도 정말 고마웠고..
여행 도와주시고 뒤에서 지켜봐주시고 걱정해주신 우리 부모님도 (언제나) 정말 감사하다.

마지막은 인천에 돌아온 우리를 반겨줬던 사랑스러운 갈매기 사진으로 마무리!ㅋㅋ
여행기는 천천히 올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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