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otonin Paper

세로토닌의 생각 조각들과 기록들 (2004 - 2012)

노량진 주먹밥.

by 세로토닌 | 2008년 2월 14일 12:16
조회 3 댓글 0



노량진은 좋은 곳이다.
한동안 정이 많이 들었기도 하고...ㅋㅋ

노량진에 처음 가서 놀랐던 건 주먹밥을 매우 많이 판다는 것이다.
또 집집마다 형태가 다르고, 맛도 다양하다.

흠... 음식점별로(갑자기 쓰고 싶어졌다)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1. 목단분식 ★★★☆

학원에서 제일 멀다. 큰길에서 좁은 먹거리 골목을 들어가 3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 쭉 가면 나온다.
여긴 밥을 '그릇' 에 싸준다. 또 다른 곳과 달리 콩과 감자, 당근 등이 들어간 볶음밥을 쓰고,
이거 하나만으로도 먹는다고 한다. 여기에 짜장이나 참치 마요네즈 등을 넣어 먹는다.
꽤 맛이 있다. 국수 같은 것도 파는 모양인데 먹어보진 못했다.

가끔 분식점 이름 가지고 좀 놀렸다. ㅋㅋ;

2. 오니기리(일본어로 쓰여 있음.) ★★★

목단분식보다 덜 간 곳에 있다. 여긴 일본식 주먹밥을 파는 곳이다.
메뉴는 5-6 가지로 고정적이고, 하얀 밥에 내용물을 넣어 랩으로 싸서 판다.
제일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그리고 밥의 크기 같은것도 항상 일정하다.
일본식 미소국을 제공하고, 거기서 먹으면서 tv를 볼 수도 있다.
단점은 다른 데보다 양이 비교적 적은 점.

3. 주먹BAB ★★★★☆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틀면 오른쪽 상가에서 겨우 조그만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손님을 맞는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우렁차서 힘이 나는 곳이다.
여기는 사람이 올 때마다 밥을 새로 빚어서 만들어 준다. 매우 빠르다.
가장 인기가 많다. 평일 저녁이면 이 가게에 줄이 쫙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게 자체는 매우 좁은데, 그래도 여기에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선반까지 다 만들어 놓고
국도 직접 따라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리고 메뉴가 다른데에 비하면 매우 많다. ㅋ
다양한 메뉴와 친절이 인기의 원인일 것이다. 나도 이 집에 제일 자주 간 것 같다.

4. 델리아띠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된다. 안그래도 삼거리에서 바로 보인다.
구슬밥이라는 쪼매난 걸 판다. 한번 사 먹어보니까 의외로 두 입쯤 된다.-_-;
그래도 샐러드 메뉴가 있어서 야채가 필요할 때 찾기 좋을 것 같다.
괜히 치장만 많이 해 놓고 비싸게 파는 것 같아 손님은 별로 없었다.
그때 처음 생겨서 그럴지도?

5. 카도 ★★★☆

메가스터디 맞은 편에 노란 간판의 분식점이 있다.
아줌마 두 분이 운영하시는데, 운영시간도 꽤 짧고 밥집 분위기가 좀 음침하다.
한때는 많이 날렸을 거 같은데.. 모든 테이블이 바 형식이라 혼자 밥 먹으러 오기는 안성맞춤이다.
주먹밥에서 카도만의 초 향기가 나고 약간 달면서 맛이 있다. 샐러드도 맛있다.
잔치국수의 느낌이 나는, 항상 김치를 얹어 주는 우동이 괜찮다.
카도 정식(주먹밥2+미니우동) 을 좋아했다.

6. 그외 분식점에서. ★~★★

참치주먹밥, 김치주먹밥 두 가지가 기본이다.(대성학원 앞 김밥나라 등)
맛은 집에 따라서 다르다. 빠른 걸 추구해서 가끔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만들어서 쌓아 놨다가 그때그때 빼서 주는데, 실수로 한 3일 된 걸 준다던가...(쉬어 빠진 밥 -_-;)
다른 집이 가깝다면 이런 데는 안 가는걸 추천한다.

 

 

내가 나오는 대로 다 먹어버려서 그런지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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